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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ULA / PUBLIC DESIGN01 · 개념·가치·철학
원고·기고 / 003

사회를 위한 공공디자인,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 사회를 위한 공공디자인,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

산업화 시대에 맞는 전통적 디자인 개념은 모양과 형태 중심의 도안과 장식에 관한 내용이 주였습니다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그 역할이 광범위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사용자를 위한 ‘사람’중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중심, 소통과 공유를 통한 ‘공동체’중심의 디자인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예쁜 형태의 결과만을 수행하던 디자인이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을 수행하는 역할을 통해 우리 사회에 공헌하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공공디자인’은 바로 그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 닥칠 많은 문제들을 ‘디자인’이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고 삶의 한 문화 축으로 여러 공헌을 할 것입니다. 디자인을 통해 공공영역의 공공가치를 발견하고 부가가치를 공유하여 시민의식 향상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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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에 관한 내용을 논하기 전에 ‘디자인’에 대한 개념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디자인에 대한 개념은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환경과 요구 및 그것을 정의하는 주체의 관점에 따라 유연적으로 달리 인식되어 왔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처음 출현한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미술 활동에서 파생되어 제품의 미적 가치 향상을 위한 장식, 산업제품의 양질화를 위해 고안된 조형, 경제적 이윤을 얻기 위한 마케팅과 스타일링에 대한 측면으로 이해되어 왔던 것이 20세기 후반부터는 일상 속의 문화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즉, 근대 산업화시대에는 디자인의 역할이 제품이나 산업관련 시설들의 구매 가치향상을 위한 ‘포장’에 집중되어 있었고 소위 시감적인 측면의 유형적 요소가 디자인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디자인학과도 시작할 땐 ‘도안’과였고 현 한국디자인진흥원도 과거 포장개발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복지, 인권, 안전등 사회의 관심이 발전되어 가는 동안 디자인의 목적 또한 그에 맞게 변해갔습니다.

디자인은 사회의 필요한 부분이나 목적을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늘 진보되어 왔습니다. 현재 경제의 문제, 환경의 문제, 안전의 문제 또한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적극적으로 구현중에 있습니다. 디자인은 사회의 수요에 맞게 변화되어 가는 것이고 현재의 디자인은 과거 시감적인 모양과 기능이 아닌 문제의 해결 방법론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자인이란 단순히 외형의 미적측면을 지칭하는 의미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설계, 비즈니스를 위한 창조적 아이디어, 또는 개인 생활자의 생활양상을 다루는 부분부터 한 국가의 정체성을 다루는 문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포괄적이고 복합적으로 변천되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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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단어를 광의적 관점에서 살펴볼 때 여러 정의와 주장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간한 「문화의 시대, 디자인 정책의 새 패러다임」이란 연구자료에서는 디자인의 정의를 ‘ 디자인이란 새로운 경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생각이다’, ‘생각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의 계획이나 설계이다’, ‘계획되거나 설계되어진 것의 적절한 조형적 표현이다’, ‘문제해결을 위한 통합적 전 과정이다’라는 내용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디자인은 디자인 고유의 영역뿐 아니라 각 산업의 기획과 초기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융합되고 있는 각 산업의 연결 및 조정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하는 방법론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과 디자인의 정의가 확장됨에 따라 디자인 산업의 수용시장 범위와 역할 또한 제품의 기능이나 경제적 가치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제조분야를 넘어 무형적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가치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과거의 디자인이 민간 분야의 제조·서비스 산업 혁신에 기여하여 기업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유발하는 산업이 전통적 디자인 산업의 범위라고 본다면 새로운 확장된 디자인의 개념은 민간 및 공공서비스 분야의 문제점을 디자인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대안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공디자인’이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공공디자인의 기본 개념은 디자인의 목적이 유형적인 기능성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공익적인 목적을 두는 디자인입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면 건축디자인,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등. 디자인의 목적이 건축, 시각, 제품처럼 명확한 기능 형태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디자인은 유형적인 부분에 목적을 두는 게 아닌 보편성과 공익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공공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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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공공디자인을 살펴보자면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많은 비판과 찬사가 있었지만 어쨌건 우리 환경에 대한 주체적인 비평속에 탄생하였고 대부분의 디자인 이론이 외부에서 들어왔지만 우리 스스로 용어를 만들고 또 디자이너뿐 아니라 정책, 행정, 공학들의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에 한자리에 모여 논의 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혁명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 시작은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공간문화과가 신설되고, 공공디자인학회와 국회 공공디자인문화포럼이 창립되면서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각계의 전문가분들이 조찬 세미나를 통해 새벽부터 국회에 모여 우리나라의 디자인 환경에 대한 논의와 고민들을 토론하며 공공디자인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이러한 정책에 발맞추어 행정조직도 대응하게 되는데 가장 먼저 서울시의 경우 디자인을 담당하는 전담기관을 조직하고 이어 전국 15개 지자체에 3~21명으로 구성된 디자인 업무 담당부서가 조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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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흐름에서 각 지자체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대표적 과업으로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먼저 개발하고 시행해왔습니다. 물론 근거가 되는 모법이 존재하지 않아 그 실행력과 연속성에는 문제가 많았지만 단위 사업별로 파편적으로 운영되던 우리나라 디자인 사업에 대한 하나의 획을 긋는 역할을 수행하였고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도시 공간 환경 디자인의 하향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도 동시에 노출되었는데 초기 대다수의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선두 개발 지역의 분석 및 가이드라인 방식의 틀을 그대로 답습함에 따라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문제점들이 제기되었습니다. 공공디자인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인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이 표준화를 제시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였고 전국적으로 보편적 디자인 가치를 우선적으로 공유함에 따라 도시의 통합된 도시 환경 형성을 목표로 상위 목적이나 기본 방향에 부합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한다는 것과 모든 대상 또는 평가의 틀이 다를 수 없으며 보편적 기준이 존재한다라는 측면에서는 큰 역할을 수행하였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각 지역의 기후·지형과 같은 자연적 조건과 역사·문화와 같은 사회적 조건, 물리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적용 및 완료 후의 지속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점차 알게 되었고 타 지역의 선행 결과물과 보편적 가치를 기초로 하되 이의 장단점을 분석, 보완하여 해당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보다 실행력 있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실행하는 단계로 현재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성장통이며 우리나라의 공공디자인이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좀 더 우리나라 공공디자인의 현실과 그에 대한 대안을 광의적으로 살펴보자면 몇 가지 특징에서 살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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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디자인분야에서의 공공 및 사적영역에서 여러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 가치 및 공공성은 배려받지 못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디자인을 외형적인 포장이라 생각하고 디자인이 개인적이고 기호적 관점에서 사적인 취향과 의장에 대한 소비 행위라는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의식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공공성의 관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물론 공공성의 결여는 단지 디자인 영역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국한된 것이 아니라 빠른 성장을 이뤄야 했던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현실이며 이는 한국형 모더니즘의 하나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컨대 산업과 경제 중심의 근대화 발전 과정에서 민간중심의 사적 영역의 디자인은 산업화의 힘을 빌어 빠르게 발전하였고 공공 영역의 디자인은 리더십 부재와 가치 인식의 저하로 방치되어 왔고 주요 논의대상과 정책에서 빠져 있던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 이었습니다.

디자인이 발전한 나라들은 대개 철학과 문학, 문화가 함께 발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디자인 선진국들의 사회 전반적인 측들을 보면 공공 영역과 사적 영역의 디자인이 고르게 발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공공성이라는 것이 디자인 영역 속에 밀접히 접근해 있는 것이며 그것은 선진국들이 복지라는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것처럼 디자인에서의 공공성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공공성의 가치 구현이 가능한 것은 공공 영역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가와 공공 주체가 체계적인 접근과 엄격한 관리를 실행하고 있는 시스템과 체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할 때 우리 나라의 경우 공간환경의 디자인영역에 대해 공공성에 대한 인식의 조금은 부족하고 국가가 우리 환경의 공공 영역에 대해서는 특별한 전략적 대응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공공디자인은 단지 디자인 영역의 발전을 뛰어넘어 하나의 현상으로 공공성에 대한 가치 환산과 진정한 ‘복지’ 의 현실적은 우리 사회에 대한 적용 방법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공디자인은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과정을 제시하는 디자인 씽킹 ‘Design Thinking’에 근거한 효율적인 방법론으로 발전 진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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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각종 도시공간에 대한 국가 사업에서 디자인적인 접근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중에 하나는 ‘디자인’ 이란 항목의 인건비 근거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디자인이 공공사업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질적 요소이거나 독립적인 창조와 가치 행위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요 업무의 보조적인 한 항목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연스럽게 이러한 관점과 인식은 우리의 공공환경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대부분의 공공과 관련된 사업들이 단순한 시설 사업이나 기능성 중심의 토목공사 개념으로 진행되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적용할 기회와 방법을 놓쳐온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일부 기관과 영역에서 디자인에 관심을 갖는다 해도 그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모양과 형태에 대한 물리적 측면에 맞춰져 있어서 이에 대한 현실적 문제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 등이 통과되고 각종 행정 계약법들이 ‘디자인’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사회에서 공공디자인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 행정적으로 정책으로 실무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단지 이런 것들이 디자인 종사자들의 이익을 보장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찰스 임즈라는 미국의 유명한 디자이너는 ‘문제해결의 과정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디자이너라고 부를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또는 닥치게 될 여러 문제들에 대한 대안으로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발견한다면 이것은 영역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반적인 새로운 문화에 대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과 내용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대안으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인식하고 하나의 돌파구로서 인식하길 바랍니다. 어쩌면 이 공공디자인에 관한 연재가 바로 이러한 전반적인 인식 향상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셋째는 우리의 지역 환경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전략으로서의 공공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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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얘기하는 지역 환경 회복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에 대한 정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을 이해하고 그 지역에 맞는 특화 이미지를 발굴하는데 공공디자인이 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역환경, 지역산업, 지역특화상품등의 이미지 차별화는 단순히 형태적이고 시각적인 차원의 변화가 아니라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숨은 정체성을 발굴하여 유형화 하는 작업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 기존 공공 매체, 공공 시설, 공공 공간, 공공 환경, 공공 컨텐츠 분석 연구와 공공공간의 효율성과 연계성 향상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합니다. 지역 환경 조화를 위한 공공 공간 전략, 공공공간의 주체와 사용의 조화 추구, 공공공간의 개선대상과 강화대상 연구, 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 등이 그 실천적인 내용입니다. 이는 각 지자체의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이면서도 기초적인 작업이며 실질적인 명품 도시 이미지 구축이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넷째는 공공디자인은 지역경쟁력 향상에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디자인은 형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공공디자인을 통해 심미적, 상징적, 기능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여야 하며 이는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공관리 관점에서의 문제점 탐구와 해결방안 연구, 환경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과 안전한 지역 개발 추구, 지역 커뮤니티와 참여를 위한 시스템의 연구, 지역 자산의 가치 보전 및 개발 연구 등이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지역의 실질적인 자립화를 위한 경제적 활성화와 여러 유무형적 인프라 구축에 공공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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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공디자인 기반구축에 따른 지자체 도시 공공환경 여건 개선은 국가 진흥시책에 부흥함과 동시에 전체적으로는 국가 경쟁력강화에 직접적인 요소로서 역할을 수행 할 것입니다. 국가적 차원의 경쟁력을 위한 사업실현을 위한 내용으로는 지역개발 선행계획 정책 조사 및 연계성 연구와 중앙, 지역 정부의 목적 공유를 위한 지자체와의 공공디자인 정책연구, 공공디자인 관련 계획결정의 유연성을 위한 규제완화 계획 연구, 수행사업에 대한 수익성 및 지원책 연구와 더 나아가 공공디자인의 컨설팅, 감시, 홍보, 관리를 위한 독립적인 지역공공디자인위원회 설립, 공공디자인 사업시 위험요소 체크를 위한 위기관리 실행정책, 지자체단위의 단계별 발전 연구 계획 수립, 솔루션과 컨텐츠 그리고 지역전략이 함께 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공디자인전략과 기초사업계획 수립, 재원 조달방법과 사업을 위한 파트너쉽 연구 등이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연구 대상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Peter Duelund교수는 ‘컬쳐노믹스’라는 용어를 주창하였는데 이는 문화(culture)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서 도시경쟁력 부분에서는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이러한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적 관점의 전략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직접적인 해결이 아닌 대부분 지원적 성격을 지닌 간접적 가치로서 그 역할이 수행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유럽에서 19세기 콜레라가 창궐했을 때 의료계에서 백신개발을 통해 병을 낫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상하수도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용한 도시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에 의해 근원적으로 개선되었다고 유럽 보고서에 내용이 있습니다. 공공디자인은 우리 사회에서 디자인이 하나의 의장작업이 아니라 문제점을 찾으려는 공동의 협업작업으로 진행되며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인식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공공디자인은 전문가만의 작업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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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공디자인 의제 제안은 대한민국의 공공디자인 현황을 함께 살펴보고 각 영역별, 분야별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공공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공공디자인 문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20여년간 이루어진 공공디자인 그리고 공공영역에서의 다양한 활동들로 이루어진 공공디자인 사례를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공공디자인의 확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공공디자인 의제를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디자인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각종 현안과 문제 해결대안에 적용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본 공공디자인 의제 연구는 단순한 제언언 중심의 소개에서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공공디자인 문화를 창조하는 시작점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며 확산을 위해 다양한 거버넌스 전략으로 공유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부족하지만 공공디자인 문화 확산의 뜻 깊은 출발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공공디자인 의제를 통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에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사회를 위한 공공디자인, 함께하는 공공디자인015
CONTENTS / 전체 목차

아홉 개의 주제,
하나로 이어지는 질문.

01공공디자인의 생각1202정책을 실현하는 방법1803일상을 바꾸는 실험1104안전과 회복의 조건1105모두를 위한 디자인806지속가능한 공공의 삶1007도시를 다시 읽다1108바다와 수변의 미래1209배우고 기록하고 확장하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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