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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ULA / PUBLIC DESIGN01 · 개념·가치·철학
원고·기고 / 006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

Ⅵ 가치_ Public Design Value 이현성 장.

Public Design Value 1. 공공디자인의 가치

“사회를 위한 공공디자인,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Public Design Value 2. 공공디자인의 미학가치

“일상미학(Everyday Aesthetics)의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 3. 공공디자인의 경제적 가치

“공공디자이노믹스_Public Designomics”

Public Design Value 4. 공공디자인의 협력가치

“ESG 공공디자인”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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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Value 5. 공공디자인의 확장가치

“ Public Design의 Public화”

Public Design Value 6. 공공디자인의 의제 가치

‘가치향상 전략으로써 공공디자인

Public Design Value 1. 공공디자인의 가치

“사회를 위한 공공디자인,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1. 시대정신과 디자인

산업화 시대에 맞는 전통적 디자인 개념은 모양과 형태 중심의 도안과 장식에 관한 내용이 중심이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그 역할이 광범위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사용자를 위한 ‘사람’중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중심, 소통과 공유를 통한 ‘공동체’중심의 디자인으로 변해가고 있다. 예쁜 형태의 결과만을 수행하던 디자인이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을 수행하는 역할을 통해 우리 사회에 공헌하기 시작하였다. ‘공공디자인’은 바로 그 중심에서 선도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닥칠 많은 문제는 ‘디자인’이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고 삶의 한 문화로 함께 공유할 것이다. 디자인은 이제 공공영역의 공공가치를 발견하고 부가가치를 공유하여 시민의식 향상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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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대한 개념은 하나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적 환경과 요구 및 그것을 정의하는 주체의 관점에 따라 유연하게 다중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르네상스 시대에 처음 출현한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미술 활동에서 파생되어 제품의 미적 가치향상을 위한 장식, 산업제품의 양질화를 위해 고안된 조형, 경제적 이윤을 얻기 위한 마케팅과 스타일링에 대한 측면으로 이해되어 왔는데 20세기 후반부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이자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즉, 근대 산업화 시대에는 디자인의 역할이 제품이나 산업 관련 시설들의 구매 가치향상을 위한 ‘포장’에 집중되어 있었고 소위 시감적인 측면의 유형적 요소가 디자인의 중심이다. 우리나라의 디자인학과도 광복 직후 태생될 때는‘도안과’였으며 현 한국디자인진흥원도 과거 시작할 때는 포장개발원이었다.

디자인은 사회의 필요한 부분이나 목적을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진보되어 왔고 복지, 인권, 안전 등 시대가 추구하는 의제에 맞게 디자인의 목적 또한 그에 맞게 변해왔고 경제의 문제, 환경의 문제, 안전의 문제 또한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디자인은 사회의 수요에 맞게 변화되어 가는 것이고 현재의 디자인은 과거 시감적인 모양과 기능이 아닌 문제의 해결 방법론으로서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단순히 외형의 미적 측면을 구현하는 수단으로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설계, 비즈니스를 위한 창조적 아이디어, 또는 일상생활 양상을 포함하는 한 국가의 정체성을 다루는 문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포괄적이고 복합적으로 변천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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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단어를 광의적 관점에서 살펴볼 때 여러 정의와 주장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간한 「문화의 시대, 디자인 정책의 새 패러다임」이란 연구자료에서는 디자인의 정의를 ‘ 디자인이란 새로운 경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생각이다’, ‘생각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의 계획이나 설계이다’, ‘계획되거나 설계된 것의 적절한 조형적 표현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전 과정이다’라는 내용으로 표현하고 있다. 디자인은 디자인 고유의 영역뿐 아니라 각 산업의 기획과 초기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융합되고 있는 각 산업의 연결 및 조정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하는 방법론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과 디자인의 정의가 확장됨에 따라 디자인 산업의 수용시장 범위와 역할 또한 제품의 기능이나 경제적 가치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제조 분야를 넘어 무형적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가치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디자인이 민간 분야의 제조·서비스 산업 혁신에 이바지하여 기업의 경제적 가치창출을 유발하는 산업이 전통적 디자인 산업의 범위라고 본다면 새로운 확장된 디자인의 개념은 민간 및 공공서비스 분야의 문제점을 디자인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대안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공공디자인의 시작

‘공공디자인’이란 무엇일까?

공공디자인의 기본 개념은 디자인의 목적이 유형적인 기능성에 목적을 두는 것에 더하여 공공영역에서의 공공가치 창출에 목적을 두는 디자인이다. 기존 디자인의 유형이 건축, 시각, 제품처럼 명확한 목적과 기능, 형태를 다루는 역할을 하였다면 공공디자인은 추구유형이 ‘공공’으로써 보편성과 공익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공공성과 가치 달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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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법적 기반을 가진 우리나라의 ‘공공디자인’은 많은 비판과 찬사 속에 공공환경에 대한 주체적인 비평 속에 탄생하였고 대부분의 디자인 이론이 외부에서 들어온 것에 비교해 우리 스스로 용어를 만들고 또 디자이너뿐 아니라 정책, 행정, 공학들의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에 한자리에 모여 논의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혁신적인 사건이었던 것은 확실하다. 그 시작은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공간문화과가 신설되고, 공공디자인학회와 국회 공공디자인문화포럼이 창립되면서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부터이다. 각계의 전문가분들이 국회에서의 조찬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의 공공환경에 대한 논의와 고민을 토론하며 공공디자인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이후 이러한 정책에 발맞추어 행정조직도 대응하게 되는데 가장 먼저 서울시의 경우 디자인을 담당하는 전담기관을 조직하고 이어 전국 15개 지자체에 3~21명으로 구성된 디자인 업무 담당 부서가 조직되며 행정영역에서 적극적으로 공공디자인을 수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에서 각 지자체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대표적 과업으로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먼저 개발하고 시행해왔으며 당시에는 근거가 되는 모법이 존재하지 않아 그 실행력과 연속성에는 문제가 많았지만 단위 사업별로 파편적으로 운영되던 우리나라 디자인사업에 대한 큰 변화를 가져왔고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도시 공간 환경 디자인의 하향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도 동시에 노출되었는데 초기 대다수의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선두 개발 지역의 분석 및 가이드라인 방식의 틀을 그대로 답습함에 따라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문제점들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공공디자인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인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공공영역에서의 디자인 통합과 표준화를 제시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였고 합목적적이고 보편적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각 지역의 기후·지형과 같은 자연적 조건과 역사·문화와 같은 사회적 조건, 정책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적용 및 완료 후의 지속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점차 알게 되었고 다른 지자체의 선행 결과물과 보편적 가치를 기초로 하되 이의 장단점을 분석, 보완하여 해당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보다 실행력 있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실행하는 단계로 발전되어 갔다. 공공디자인 계획들이 초기의 엉성한 모습과 다른 법정계획을 모방하는 차원에서 기본계획을 거치고 진흥법 기반이 진흥계획으로 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공공디자인’다운 계획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 자연스러운 성장통을 거치며 우리나라의 공공디자인이 진화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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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공디자인의 특징

우리나라 공공디자인의 현실과 그에 대한 대안을 광의적으로 살펴보자면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공공 및 사적 영역에서 디자인에 대한 여러 이해의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디자인을 외형적인 포장이라 생각하고 디자인이 개인적이고 기호적 관점에서 사적인 취향과 의장에 대한 소비 행위라는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사회에서 디자인은 산업적 가치에 대한 역할에서 시작되어왔기 때문에 공공적 가치 구현의 수단으로 디자인의 인식은 배려받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의식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공공성의 관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물론 공공성의 결여는 단지 디자인 영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빠른 성장을 이뤄야 했던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현실이다. 요컨대 산업과 경제 중심의 근대화 발전 과정에서 민간중심의 사적 영역의 디자인은 산업화의 힘을 빌려 빠르게 발전하였고 공공영역의 디자인은 리더십 부재와 가치 인식의 저하로 방치되어 왔고 주요 논의대상과 정책에서 빠져 있던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디자인이 발전한 나라들은 대개 철학과 문학, 문화가 함께 발전되어 왔다. 디자인 선진국들의 사회 전반적인 측면들을 보면 공공영역과 사적 영역의 디자인이 고르게 발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선진국들이 인권과 복지를 중요 의제로 다루는 것처럼 공공성의 가치가 디자인 영역 속에 밀접히 접근해 있다. 디자인 영역에서 공공성의 가치 구현이 가능한 것은 공공영역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가와 공공 주체가 체계적인 접근과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로 편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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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디자인 영역에서 공공성에 대한 인식이 뒤늦게 공공디자인을 통해 발현되기 시작하였으며 국가 정책 주도로 공공환경의 디자인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공 및 사적 영역에서 디자인이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양립하며 발전되고 공공디자인은 단지 디자인 영역의 발전을 뛰어넘어 하나의 현상으로 공공성에 대한 가치 환산과 진정한 ‘인본’과 ‘복지’의 현실적인 우리 사회에 대한 적용 전략의 수단 가능성도 존재한다. 앞으로 공공디자인은 공공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과정을 제시하는 디자인 씽킹 ‘Design Thinking’에 근거한 효율적인 전략으로 발전 진화할 것입니다.

둘째는 각종 도시공간에 대한 공공사업에서 디자인적인 접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디자인’이란 항목의 인건비 근거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공공영역의 사업에서 ‘디자인’이 필수적인 질적 요소이거나 독립적인 창조와 가치 행위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요 업무의 보조적인 한 항목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의 공공환경 디자인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다. 대부분의 공공과 관련된 사업들이 단순한 시설 사업이나 기능적 장식 중심으로 진행되어 디자인의 가치를 적용할 기회와 방법을 놓쳐온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일부 기관과 영역에서 디자인에 관심을 둔다 해도 그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모양과 형태에 대한 물리적 측면에 맞춰져 있는 현실적 문제도 존재하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 등이 통과된 후 각종 행정 계약들이 ‘디자인’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공공디자인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행정적으로 정책으로 실무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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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이런 것들이 디자인 종사자들의 이익을 보장하자는 것만이 아니라 디자인의 가치를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겪고 있는 또는 마주치게 될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발견한다면 이것은 영역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반적인 새로운 문화에 대한 것이 될 수 있다. 기존의 방식과 내용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대안으로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인식하고 전략으로서 인식되어야 한다.

셋째는 우리의 공공환경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전략으로써의 공공디자인이다.

여기서 얘기하는 지역 환경 회복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에 대한 정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역을 이해하고 그 지역에 맞는 특화 대안을 발굴하고 민원 등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공디자인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지역 환경, 지역산업, 지역특화상품 등의 이미지 차별화는 단순히 형태적이고 시각적인 차원의 변화가 아니라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숨은 정체성을 발굴하여 유형화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지역 기존 공공매체, 공공시설, 공공공간, 공공환경, 공공 컨텐츠 연구와 공공공간의 효율성과 연계성 향상 등 공공거버넌스 구축 등 기존 계획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새로운 전략의 구축이 필요합니다. 지역 공공사회의 회복을 위한 공공공간 전략, 공공공간의 주체와 사용의 조화 추구, 공공공간의 개선대상과 강화 대상 연구, 도시디자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실험, 실증’ 등이 그 실천적인 내용입니다. 이는 각 지자체의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이면서도 기초적인 작업이며 실질적인 공공가치 구축을 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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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공공디자인은 지역경쟁력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앞서 기술된 것처럼 디자인은 형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공공디자인은 심미적, 상징적, 기능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여야 하며 이는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공관리 관점에서의 문제점 탐구와 해결방안 연구, 환경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과 안전한 지역 개발 추구, 지역 커뮤니티와 참여를 위한 시스템의 연구, 지역 자산의 가치 보전 및 개발 연구 등이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지역 공공디자인 기반구축에 따른 지자체 도시 공공환경 여건 개선은 국가 진흥시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전체적으로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인 요소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국가적 차원의 경쟁력을 위한 사업실현을 위한 내용으로는 지역 개발 선행계획 정책 조사 및 연계성 연구와 중앙, 지역 정부의 목적 공유를 위한 지자체와의 공공디자인 정책연구, 공공디자인 관련 계획 결정의 유연성을 위한 규제 완화 계획 연구, 수행사업에 대한 수익성 및 지원책 연구 등이 있다. 나아가 공공디자인의 컨설팅, 감시, 홍보, 관리를 위한 독립적인 지역공공디자인위원회 설립, 공공디자인 사업 시 위험요소 체크를 위한 위기관리 실행정책, 지자체 단위의 단계별 발전 연구 계획 수립, 솔루션과 콘텐츠 그리고 지역 전략이 함께 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공디자인전략과 기초사업계획 수립, 재원 조달방법과 사업을 위한 파트너쉽 연구 등이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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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대학 Peter Duelund교수는 ‘컬쳐노믹스’라는 용어를 주창하였는데 이는 문화(culture)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서 도시경쟁력 부분에서는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가치를 새로 마련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이러한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적 관점의 전략으로 해결할 수 있다. 디자인은 직접적인 해결이 아닌 대부분 지원적 성격을 지닌 간접적 가치로서 그 역할이 수행 가능한데 예를 들면 유럽에서 19세기 콜레라가 창궐했을 때 의료계에서 백신 개발을 통해 병을 낫게 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상하수도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용한 도시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에 의해 근원적으로 개선되었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공공디자인은 디자인이 하나의 의장 작업이 아니라 문제점을 찾으려는 공동의 협업작업으로 진행되며 하나의 사회적 양식으로 인식하게 하는데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공공디자인은 전문가만의 작업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사이의 협력과정이자 양식이며 공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활용될 준비가 되어있다.

Public Design Value 2. 공공디자인의 미학

“일상미학(Everyday Aesthetics)의 공공디자인 ”

1. 일상미학과 공공디자인

일반적으로 디자인(Design)이란 ‘대상물을 만들기 위한 계획(a plan for the construction of an object )을 뜻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전적 의미 외에 다양한 해석들이 존재하는데 특히 ’계획’과 ’과정‘에 더 큰 의미들을 두게 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작금의 디자인의 추세는 유형적 분류범주들 즉, 제품디자인, 건축디자인, 시각디자인과 같은 분류에서 지속가능디자인(Sustainable Design),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인클루시브 디자인(Inclusive Design)과 같은 형이상학적인 개념적 분류로 나뉘며 디자인의 해석이 넓어지게 되었다. 이는 디자인의 목적이 대상물의 완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물이 영향을 미치게 될 환경, 사용자, 사회, 경제와의 맥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공공디자인’이라는 용어로 이러한 개념들 일부가 발현되었는데 2016년 제정된 공공디자인진흥법에서는 문화적 공공성과 심미성 등 좀 더 형이상학 측면에 가치를 두는 방향으로 정의 내려지고 있다. 따라서 공공디자인의 개념은 한국에서 발현된 디자인에 대한 형이상학적이고 주체적인 해석으로 볼 수 있으며 우리 일상에서 디자인된 인공물에 대한 좀 더 사려 깊은 관점과 해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면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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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변 맥락을 고려한 디자인

일상의 대상물로서 공공공간에 설치되어있는 시설물을 선정하고 그 시설물의 디자인과 설치에 있어 사용자, 환경 등 주변 맥락을 고려하여 디자인된 측면을 살펴보고 일상 미학으로서 ‘사려’와 ‘배려’가 적용된 미적 경험을 살펴보고자 한다. 보통의 공공시설물은 교통시설, 편의시설, 공급시설등으로 나뉘는데 도심지를 중심으로 배치되고 설치되는 특성 때문에 도시의 여러 요소와 상관관계를 갖게 된다. 공공시설물이라는 인공 대상물은 사용자와 가장 큰 관련성을 갖게 되는데 기능성과 형태미 외에 사용의 효율성, 행태와 심리를 고려한 사용성, 문화성 등의 측면이 고려의 대상이다.

<사진 1 바르셀로나의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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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의 교통시설인 신호등을 살펴보면 신호등의 색조가 노란색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바르셀로나 지중해성 기후 특성으로 인해 도시의 하늘은 대부분 푸르다. 신호등의 빠른 인지와 교차로의 경고 정보를 통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고의 개념을 지님과 동시에 하늘 색조와 보색인 노란색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노란색의 신호등 사용은 도시 보행자의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도시의 시각적 정체성을 만들게 되었다. 비록 특별한 요구를 위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규격화에 의한 획일적 적용이 아닌 지역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사려 깊게 디자인된 예라고 볼 수 있다.

<사진 2 바르셀로나의 신호등>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에 수록된 도판 2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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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의 린반(Lijnnbaan)거리에 가면 타공된 석재로 만들어진 벤치를 볼 수 있는데 이 공공시설물 또한 사용자와 지역 기후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와는 달리 로테르담은 1년 중 200일 이상이 흐리고 비가 오는 기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벤치를 사용자가 이용하는 데 있어 그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천시 빠른 배수와 건조에 있다. 벤치를 디자인하는 데 있어 우선 멀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될 수 있고 다른 소재보다도 상대적으로 빨리 건조될 수 있는 석재를 선정하고 배수를 위해 타공기법을 통해 벤치를 디자인하였는데 이는 벤치가 그 지역의 특성에 맞게 디자인된 벤치가 더욱 벤치다운 디자인 예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깊은 배려가 적용된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는 벤치의 시각적 미의 형태 외에 기능을 넘어서는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되고 환경과 사용자에게 응답하고 존중하는 공공 시설물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3 로테르담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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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로테르담의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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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의 교통시설물 중 가로등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또 하나의 배려를 통한 상호 이해와 분명한 배려를 살펴볼 수 있다. 사이토가 얘기했듯이 우리는 매일 감각적 외형과 인공 환경의 디자인에 지속해서 응답하고 반응한다. 또한, 그것에 의해 영향받고 심지어 생명에 위협을 당할 수 있는 환경에도 처하게 된다. 로테르담의 신호등 배치 디자인을 통한 안전의 확보과정을 살펴보면 인공 환경 디자인의 도덕적인 면과 그에 따른 책임을 고려하는 윤리적인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보통의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위치는 교차로의 건너편에 설치되어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그 신호등에 따라 판단을 하는데 특히 주황색 경고등이 들어왔을 때 교차로 진입 순간이라면 대다수 운전자가 가속을 하여 빨간불 전에 교차로 구간을 통과하려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 많은 사고들이 생기고 또 경고등이 켜진 순간 진입하게 되는 수많은 운전자들은 순간의 판단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로테르담의 신호등 위치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교차로 전에 신호등이 설치되어 모든 운전자의 판단이 교차로 진입 전에 끝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주황색 경고등이 켜지더라도 그 경고등은 교차로 전에 설치된 신호등에서 볼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운전자는 정지를 하게 될 것이고 정지한 이후에는 옆에 설치된 신호체계에 따라 운전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보된다. 또한 운전자의 수직 시야각에 맞게 신호등의 각도가 유지되는 것 또한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한 배려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들은 ‘좋은 디자인은 숙고하고, 계획하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고려한 것’이라는 도날드 노만(Donald Norman)의 개념을 상기시키게 한다. 신호등의 목적은 교통신호를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공 환경에 관한 판단이 목적을 넘어 심오한 도덕적 판단도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기능과 목적을 넘어선 고려의 측면 특히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고려가 이러한 좋은 디자인을 만들고 이를 통한 도덕적-미적 판단을 통해 일상 미학의 가치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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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예로서 맨홀 덮개와 우수 덮개를 볼 수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가로에 설치된 맨홀 덮개를 보면 그 가로의 경사도와 굴곡 모양에 맞게 제작이 되어있다. 이는 가로 환경의 맥락을 수용하고 그것에 맞게 적합한 형태를 이룬 배려의 디자인으로서 가로의 기능적, 미적 측면 외에 안전적인 면을 고려하였다. 이는 환경의 맥락을 철저히 이해하고 재료나 공정에 대한 고려, 사용자를 위한 고려하는 맘에 서 나왔다는 잭 레노 라슨 (Jack Lenor Larsen)의 개념과도 일치한다. 사례에서 보이는 유사 시설물의 예처럼 건물 또는 환경에 대한 배려나 주의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은 결국 그 환경을 경험해야 할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가 결여되었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적 판단이라는 것은 단순히 미적인 것이 아니라 동시에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이다.

<사진 5 코펜하겐의 맨홀덮개와 런던 패딩턴의 우수덮개>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에 수록된 도판 5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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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 잘못된 맨홀덮개와 우수 덮개 시설물>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에 수록된 도판 6

3. 특정한 맥락을 고려한 디자인

배려하는 개념은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서도 많이 살펴볼 수 있는데 이미 거론한대로 디자인의 형이상학적인 관점을 통한 거시적 개념의 해석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배려의 대상은 결코 특정 대상만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모든 대상을 포함하여야 하며 특정 상황이나 환경에 대한 맥락적 고려가 이뤄져야 한다. 특정 사용자에 대해 고려보다 더 큰 배려는 모든 사용자에 대한 통합적이고 맥락적인 환경에 대한 고려이며 장애우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보다 나이와 사용자를 더 폭넓게 고려하는 인클루시브 디자인(Inclusive Design)에 배려의 의미가 더 크게 적용되고 있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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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8 코펜하겐의 공공건물 진입부>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에 수록된 도판 7

<사진 7 코펜하겐의 가로>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에 수록된 도판 8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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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의 가로 보도와 공공건물의 진입동선에는 동일한 패턴이 보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패턴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우를 배려한 디자인과 동시에 유모차와 자전거, 하이힐을 신은 사람 그리고 거친 바닥 패턴의 느낌을 싫어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평탄한 패턴의 디자인이다. 장애가 있는 사용자에 대한 특별한 요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체적, 감성적, 심리적인 다양한 요구에 대해 최적으로 배려하기 위한 디자인이고 다시 말해 도시 공간에 편재하는 다양한 구성원의 특정 요구의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 놓고 디자인된 것이다. 결국, 특정한 맥락이라는 것은 한정된 특정 대상으로부터 나온다기보다 모든 사용자의 특정한 요구의 다양성을 고려하는 측면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이로한 특정 맥락을 고려하여 디자인된 인공 환경은 장애우와 비장애우라는 특별한 요구를 대상에 따라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보는 것이 아니라 통합되고 효율적으로 고려된 디자인이다.

영국 런던 패딩턴 신시가지의 개발단지에서는 계단과 함께 설치된 슬로프의 예를 볼 수 있는데 장애우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서 디자인되었다고 보기에는 사용빈도에 비해 너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전체적인 형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비평이 있을 수 있다. 특정인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으로 본다면 위와 같은 의견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포괄적이고 맥락적으로 사용자를 고려하는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보통 슬로프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휠체어를 탄 장애우이다. 그들은 계단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당한 경사도에 폭을 지닌 경사로를 만드는 것이 일반 설계의 지침이다. 하지만 슬로프를 사용해야 하는 또는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는 비단 장애우뿐만은 아니다. 자전거, 유모차 사용자는 물론이고 무거운 물건을 든 사용자, 불편한 신발을 신은 사용자, 술에 취한 사용자 등 일시적 장애를 지닌 이들도 슬로프를 사용하는 대상인 것이다.

<사진 9 런던 패딩턴의 슬로프>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에 수록된 도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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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전체 사용 대상자 중에 영구적인 신체장애와 일시적 장애요소, 심리적 특정 요구를 지닌 사용자를 합한다면 절반이 넘는 사용자를 위해 이러한 디자인의 슬로프가 디자인돼야 하는 것이다. 이런 특정한 상황적 맥락을 고려하는 것이 도덕적-미적 관계를 보여주는 일상미학의 예라 할 수 있다.

4. 배려를 통한 일상 미학으로서 공공디자인의 중요성

공공디자인의 대상인 공공시설물을 통해 배려하는 디자인의 개념을 살펴보았는데 전통 미학에서도 얘기하듯이 시각적 경험이 미적 경험의 일반적이고 우선적인 감각이라는 특성상 배려의 측면은 쉽게 인지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 더욱이 그 판단의 기준도 모호한 부분이 있을 뿐 아니라 상대적이다. 다시 말해 일상 대상인 공공시설물에 숨어있는 배려의 가치를 찾아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고 그러한 필요성에 대한 의심 또한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을 불식시키고 보완하기 위해 배려를 통한 도덕적-미적 경험의 일상미학의 개념을 적용하였고 이를 통해 일상대상을 미적 감상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 이를 통해 배려를 통한 디자인의 적용은 일상생활과 기능성 이상의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환경 중심의 태도와 사고를 지녀야 함을 알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도덕적-미적 경험의 바탕을 이뤄 일반대상을 미학적 가치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공공환경을 경험하는 방식이 일차적인 시각적 인지 외에 다중적인 감각을 통해서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배려를 통한 디자인은 다양한 감각으로 인지되고 배려와 신중을 기한 디자이너의 사고와 태도가 미학적 수단을 통해 표현된다는 것 또한 일상 미학으로서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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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단순한 유형적 범주의 하나로 보는 것이 아닌 일 단계 진보된 지속가능디자인(Sustainable Design),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인클루시브 디자인(Inclusive Design)과 같은 개념적 범주로 볼 때 배려의 가치는 가장 큰 요소이며 이는 일상미학의 개념을 통해 더욱 명쾌하게 설명될 수 있다. 배려의 대상은 사용자뿐만 아니라 환경, 상황, 기후, 재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았다. 우리의 삶이 인공 환경의 지대한 영향을 받고 그에 의해 특징지어진다는 사이토의 의견을 통해 볼 때 공공디자인의 구현을 통한 일상대상에의 고려에 의한 디자인의 적용은 미적 차원의 개념과 더불어 삶의 질을 충족시키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 볼 수 있다. 일상미학을 통해 일상대상을 미적 경험의 대상으로 승격시키고 미적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공공디자인의 기본 가치로 삼아 한국형 지속가능디자인, 한국형 인클루시브디자인과 같은 새로운 한국형 디자인의 해석과 정립에 초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어렵게 시작한 공공디자인의 화두가 단순한 디자인의 한 분류와 사업대상으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디자인적 진화를 끌어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하고 일상미학적 논의와 개념은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높여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Public Design Value 3. 공공디자인의 경제적 가치

“공공디자이노믹스_Public Designomics”

디자인의 역할

“디자인은 시대정신을 구현해야 한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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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그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를 구현시켜주는 Enabler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산업화 시대에 맞추어 디자인은 산업적 생산을 위한 경제적, 기능적 가치를 지원하고 구현하는 굉장히 좋은 수단으로 우리 사회에 이바지해 왔는데 지금 우리 시대는 디자인을 통하여 무엇을 구현해야 하는가? 시대의 트렌드나 시대정신을 알고 싶으면 그때 유행하는 디자인이 어떤 목적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산업디자인, 유니버셜디자인, 포용디자인처럼 디자인 앞에 붙은 단어들이 그 시대가 구현하려는 가치라고 볼 수 있다. 수많은 디자인 어휘가 나타나고 있는 이 시대의 디자인 역할을 고찰해보는 것은 중요하고 각 디자인이 대립이 아니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입지를 구축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면에서 2005년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시도로 시작되어 구현되어 나가고 있는 공공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적 가치로서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 산업디자인 그리고 공공디자인

우리나라의 디자인은 1977년에 ‘산업디자인진흥법’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법 2조의 정의에 보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목적으로 디자인에 활용되고 제품, 포장, 시각, 환경으로 유형을 정의하고 있다. 40년 이후인 2016년에 제정된 ‘공공디자인 진흥법’에서는 디자인의 정의를 공공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활용되어야 하는 함을 강조하고 있고 그 유형 또한 생활 안전, 생활 배려, 생활 편의, 생활 품격 등 우리 일상에서 추구해야 할 형이상학적인 가치로 선정하여 디자인이 공공가치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써 활용되는 기반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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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과 산업디자인. 전 세계적으로 공공디자인이 법제화된 나라는 우리나라뿐인데 법이 만들어져서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또한 산업의 관점에서도 예산이 확보되고 디자이너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자이너뿐 아니라 지역 경제의 정책가들도 공공디자인을 새로운 동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 디자인 생태계를 형성하는 가능성이 생겼는데, 우선 공공디자인 진흥법 2조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디자인의 형태와 조형 외에 공공디자인 사업을 기획, 분석, 계획, 운영, 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친 과정적인 부분도 디자인사업으로 인정하여 무형적 측면의 프로세스 또한 법적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공공디자이너의 인건비 기준이 학술 용역 단가의 1.5배에서 2배 이상 기준으로 마련되었고 창작료 항목이 신설되어 공공기관에서 수행하는 공공디자이너들에 대한 복지가 향상 근거가 마련되었다. 국가에서는 공공디자인의 진흥을 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을 공공디자인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청년 디자이너 인턴십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공디자인법에 따라 전문인력에 대해서 인건비와 직무 교육, 실무 경력 관리 등을 지원하며 또한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국가 표준 실무교재도 제공하여 공공디자인에 대한 체계적인 인력 양성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3. 공공가치를 위한 디자인 산업

1977년 산업디자인진흥법을 통해서 산업디자인이 눈부신 발전해 왔듯이 2016년 공공디자인 진흥법을 기반으로 디자인 생태계가 앞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공공디자인의 가장 큰 산업 중 하나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이라는 법정계획이다. 전국에 245개 지자체가 있고 약 30여 개의 주요 공공기관이 있는데 특히 공공디자인 진흥법에서는 지자체들이 5년 단위마다 공공디자인에 관한 법정 디자인 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근거를 제6조에 마련해 놓았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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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루어진 제12차 일자리위원회 디자인 주도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회의에서는 디자인을 디자인 스타일링에 대한 관점에서 소비자의 경험과 가치를 향상하는, 기획으로 고도화시켜 가치 중심의 산업 분야로 추진하고자 하는 내용을 논의하였다. 일자리위원회 디자인 주도 일자리 창출 방안의 회의에서는 세부 실천과제 3대 역량 중의 하나를 공적 영역에서의 디자인 활용 확대를 강화하고 있고 특히 이 세부적인 추진 과제에서도 디자인 기반의 사회적 경제를 지원하는 부분에서 다양한 확산 또한 국민 공간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부분 그로 인한 공공자원 인력에 대한 양성과 투자 확대를 지금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5차 산업디자인 진흥계획에서는 기존의 디자인이 이제 제조 생산 중심에서 민간과 공공 분야 서비스업으로 확대됨을 알 수 있다. 자동차와 가전, 생활 소품 사무용품과 같이 우리가 아는 제품에 대한 물성적 디자인에 대한 측면에서 의료사고 방지 디자인이라든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디자인 특히 저탄소 녹색 성장과 같은 친환경 기반 또한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보호와 같은 공공 부분에 대한 디자인을 주요 부분으로 디자인 시장을 확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디자인 산업 융합 전략 추진 계획에서는 향후 35년 동안 디자인 수요 예상 분야에 있어서 융합 신산업 분야에 이어 공공 분야의 창출이 매우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7대 중점 전략 추진 분야 중에 다양한 서비스 분야가 선정돼 있는데 특히 추진 과제에 보면 우리가 사실 기존디자인으로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 디톡스에 대한 부분이나 고령 케어라든지 유니버설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배려디자인 등이 있는데 이는 기존의 디자인이 공공가치 추구의 수단으로 확산되고 디자인의 공공지원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4. 공공디자인 산업

다양한 산업적 가치향상의 디자인에서 이제는 공공가치 향상의 통합적 전략으로 디자인이 이미 우리 주변에 있고 산업 현장의 한 분야로 시작되어 우리 산업경제 환경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산업으로서의 추구하는 디자인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이고 예쁜 디자인이라기보다 필요한 디자인이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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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의 관점에서 모든 이를 위한 배려디자인 등은 기존 공공시설물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새로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예입니다. 예를 들면 포용적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확산’으로서 포용적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바퀴가 달린 모든 도구들이 바다 안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인클루시브한 접근성에 대한 디자인은 새로운 공공시설물 시장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놀이터가 어린이만을 위한 놀이터에서 포용 놀이터, 노일 통합놀이터 등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SH는 우리나라 최초로 단지 내에 무장애 통합형 놀이터를 만들었다. 이는 기존 포화된 어린이 놀이터 디자인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동력원의 가능성을 존재하는데 전형적인 놀이터의 관점에서 우리 근린 생활의 통합 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공공적인 관점의 놀이터 시설에 대한 새로운 프로토타입 유형은 공공디자인의 주요한 산업 확산의 부분일 수 있다. 그리고 서울이나 광역 지하철에서는 다년간에 걸쳐서 읽기 쉽고 인지가 빨리 되는 지하철의 안전 정보에 대한 레저블(Legible)디자인에 대한 적용을 꾸준히 공공디자인 계획을 통해 진행하여 왔다. 사람 중심의 읽기 편한 정보 디자인을 적용은 비단 지하철 역사뿐만 아니라 공공청사와 민간 사설 안내 표지판과 같은 도시 곳곳에 읽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적용될 필요성은 자명하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성남 톨게이트 디자인은 세계 최고의 톨게이트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사실 조형적인 완성도 측면이 아니라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모든 장식적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 정보에 충실하고 사고를 가장 덜 발생하게 하는 톨게이트 디자인이다. 고속도로 갈림길을 사전에 알려주는 세이프티 레인(Safety lane)도 교통사고를 거의 30% 가까이 줄인 아주 혁신적인 공공디자인 사례인데 이를 진행한 한국도로공사는 공공디자인 전문인력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고속도로가 기능적 측면에서 발전하여 디자인을 통해 더 안전하고 편안하며 배려받는 고속도로를 만들려는 정책 의지로 보인다. 아마도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디자인은 ‘한국형 공공디자인 고속도로’로 수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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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은 기존 산업디자인과 반대되는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인 산업의 신동력원으로서의 가능성으로 보고자 한다. 민간 기업의 영역까지 확장해서 보자면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이나 ESG의 추진 수단으로서 공공디자인은 아주 좋은 수단이다. 공공의 가치를 추구하는 데 있어 공공기관만이 하는 것이 아닌 민간과 공공기관 구분이 없이 실행하고 있는 경향을 볼 때 공공디자인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공공가치를 추구하는 수단으로서 ‘디자인’, 이러한 관점에서 디자인은 최적의 수단이고 전략이지만 아직 이런 것들은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져 있거나 지원기관의 행정제도 들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공디자인은 공공가치를 추구하며 지역의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 협력적 가치를 구현하는 좋은 전략이며 Public Designomics 개념으로서 산업계의 새로운 진흥요소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본 원고는 전남디자인센터 공공디자인노믹스 특강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Public Design Value 4. 공공디자인의 협력가치

“ESG 공공디자인”

공공 가치 향상을 위한 진화된 공공디자인의 출현을 기대하며...

“ 공공디자인은 이제 공공기관만이 주체가 되는 영역의 한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공공영역의 공공가치 향상은 주체에 관한 분류가 아닌

실행에 따른 다양한 주체의 거버넌스로 이루어져야 한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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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차원을 넘어

하나의 중요한 평가 및 투자 기준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 공헌 활동과 분명히 구별된다.

CSR이 이미지 개선을 위한 '선택'이었다면 ESG는 '필수'이다.

공공가치에 대해 민간투자가 진행될 지금, 공공디자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1. 공공디자인의 공공화 필요

우리나라의 디자인은 1908년 한국 의장령이 공포되고 광복직후 대학에 도안과가 신설되면서 시작되었고 1977년 12월 31일 '디자인·포장진흥법(현재는 산업디자인진흥법)'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인 디자인 정책이 실현되었다. 이 법에 의해 디자인은 제품 및 서비스 등의 미적ㆍ기능적ㆍ경제적 가치를 최적화하여 물질적ㆍ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되었고 그 유형을 제품디자인ㆍ포장디자인ㆍ환경디자인ㆍ시각디자인으로 분류하였다. (산업디자인진흥법 제2조) 이러한 성격을 지닌 산업디자인은 자연스럽게 민간 기업의 주요 전략으로 활용되었고 “예쁜” 디자인이 소비자를 자극하며 우리 삶에 가까이 있게 되었다. 광복 이후 근대화가 이뤄지는 우리에게 디자인은 산업디자인의 개념으로 인식되어있는 것이 사실이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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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이 태동된 지 40년이 흐른 2016년 8월 4일에는 공공디자인 진흥법이 세상에 나타났다. 미적ㆍ기능적ㆍ경제적 가치를 최적화하는 디자인에 안전, 편리, 배려 가치를 최적화하는 디자인이 나타나면서 대한민국의 디자인은 양쪽 날개를 갖춘 선진형의 디자인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사실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보다는 ㅇㅇ디자인으로 자주 불린다. 환경디자인, 건축디자인, 시각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등등 디자인은 접미어와 같은 형식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공공디자인이 출현했을 당시만 해도 하나의 분류된 공공시설에 대한 유형이 나왔을 것이라고 예단한 부분이 많았다. 어쩌면 출발은 그랬는지 모른다. 그냥 하나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형태적 디자인... 하지만 공공디자인의 출현은 세계 최초의 법적 용어를 만들고 무형적이고 인본주의적인 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우리 삶에 딱 ‘필요’한 디자인이 나타난 것이었다.

그림 10 산업디자인과 공공디자인의 비교 (출처 : 저자작성)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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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에 수록된 도판 10

디자인의 산업적 기여가 활발하던 1996년 한국경제신문 커버스토리 제10호 ‘'총체적 부실 디자이너' 양산 시스템’이라는 기사를 보면 '최근의 사회적 수요나 추세를 보았을 때 제품의 기능성을 강조하는 만큼 디자인전공을 공대 쪽에 두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돼야 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기고 글이 실린 적이 있다. 이는 당시 시대적 수요나 정신이 경제적 가치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렇듯 디자인이 시대정신은 물론이고 시대적 수요를 따라간다고 보았을 때 지금의 공공디자인은 어떤 시대적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영국의 모 대학에 도시디자인이 인문사회대에 개설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공공디자인은 인문학과 행정에 많은 연관성을 두고 있는 인본주의 관점의 사람 중심의 디자인이라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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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은 소위 ‘예술’ 영역이 아닌 행정과 정책을 기반으로 하며 출발하였다. 공공디자인은 공공디자인 진흥법이 생기기 전인 2006년 전문가들의 ‘포럼’을 통해 시작되었다. 이 전문가 안에는 디자인전문가도 있었지만, 행정가, 정치가, 정책가 등의 전문가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다. 공공디자인이 공공영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공적영역의 관계자들이 당연히 관심을 많이 두게 된 것이고 공공디자인이 공공기관의 예산과 조례를 통해 이루어져 왔고 더욱이 공공디자인 진흥법이 제정되고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등의 법정계획으로 운영되는 과정에서 점점 전문화되면서 자유롭게 공유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전문가들만이 알 수 있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비판도 받으며 ‘공공’디자인이지만 공공에게는 어려운 공공디자인으로 되어갔다

그림 11 공공디자인진흥종합계획을 통한 공공디자인의 정책 구현(출처 : 저자작성)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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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에 수록된 도판 11

2. 공공디자인 대중화의 서막

그림 12 다양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공디자인의 확장 (출처 :저자작성)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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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에 수록된 도판 12

공공디자인진흥법에도 나와 있듯이 공공디자인은 공공기관이 수행 주체가 되는 디자인 영역이다. 공공디자인은 법규, 제도 그리고 정책 위주로 시작이 되었고 어쩌면 이러한 경향이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디자인이지만 어렵게 느껴진 구조를 지니고 있다. 우리에게 공공디자인은 법제 기반의 고유명사와 같은 행정기반 공공디자인이 있고 실행기반의 일반명사와 같은 민간기반 공공디자인으로 이분화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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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에서는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또는 지역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통해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중앙부처 혹은 광역의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디자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 편리, 배려라는 공공가치를 실현하는 디자인이 공공디자인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본다면 민간영역에서 실행 중인 공공디자인은 현재도 다수 실행되고 있다. 학교 등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주민들이 협력하여 임시적인 안전시설과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전통시장의 경제적 활성화를 위해서 대기업이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동차 회사는 시각장애 아이들이 운전하면서 놀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를 만드는 것들이 그 예이다.

그림 13 출처: 청량초등학교-체인지워커 출처 : 노랑통닭 출처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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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도형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ESG 평가에 관한 연구(김지연, 2021)’에 따르면 공공가치를 실현하는 민간 기업의 공공성 사업은 공공디자인의 참여, 협력 주체의 확장에 따른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일정한 권리와 책임을 갖는 ‘기업 시민의식’에 따라 최근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몇몇 기업을 빼고는 아직 공공디자인이라는 공식 사업명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공공영역에 안전, 편리, 배려, 환경과 같은 공공가치를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실행 관리 주체만 다른 정확한 공공디자인의 영역이다.

(사) 사회공헌센터의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상위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총 규모는 약 1조 7,950억 원이며 이는 기업당 평균 310억 원을 지출한 셈이다. 물론 현금과 봉사프로그램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공공디자인과 관련해 많은 용품과 인프라의 지원도 많은 부분 차지하고 있다. 100대 기업은 평균 7.9년간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업이 전체의 29%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에서 약 28%는 사회공헌활동이 사회문제 해결 및 지역사회 발전, 소통과 같은 공공디자인 요인과 밀접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민간의 사회공헌활동이 공공디자인으로 구현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66
ARMULA / PUBLIC DESIGN01 · 개념·가치·철학

기업의 초과된 수익을 재분배하는 수동적이며 의무에 가까운 개념으로서 사회공헌(CSR)은 기업의 본질에 충실하되 공공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기업과 사회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둔 공유가치 창출(CSV)로 발전되어 왔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기업 사회책임의 형태인 CSR, CSV는 사회적으로 공공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핵심은 같으나 사회의 요구에 대응하는 일종의 시혜적 활동인 CSR에 비교하여 CSV는 기업이 장기적 관점의 투자로 보고 접근한다거나 결과를 통해 기업에게도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가치창출을 염두에 두고 수행한다는 면에서 상대적으로 주체성이 강화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UN에서는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란 용어를 2006년 UN PRI(책임투자원칙)를 통해 알리고 기업의 투자는 환경·사회·거버넌스와 밀접하게 관련되어야 하며 기관투자자는 기업 투자 대상 선정 시 ESG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흐름 속에 CSR, CSV에 이은 ESG, 즉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심으로 한 공공 가치적 성과 실현에 높은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림 14 공공.민간영역에서의 공공가치 향상 전략으로서 공공디자인 확장

(출처 : 저자작성)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에 수록된 도판 14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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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S.G의 실행전략으로서 공공디자인

E : environment by Public Design

사실 공공디자인의 정책 중에 가장 미흡한 부분이 환경 부분이다. 공공디자인의 가장 기본적인 정책을 담고 있는 국가 공공디자인 진흥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19개 세부과제에도 친환경적 내용은 부족하게 담겨있으며 협력과 연계를 강조하는 공공디자인 정책관점에서 봤을 때 K-뉴딜이나 K-SDGs과의 시너지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민간영역 특히 스타트업을 기반으로 친환경적인 공공가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다. 물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활동하지만 이러한 활동이 공공영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면 이는 공공디자인과 민간과 협력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된다.

환경적 공공가치 창출은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면 요즘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지식, 노하우, 프로세스, 방법론 및 장비 제작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며 공공가치를 창출한다. 또한, 바이오 필릭과 같은 환경 심리행태관점의 공공영역의 그린디자인과 미세먼지 이슈 등의 주제를 공공디자인 사업화하여 진행 중인데 환경적 관점은 ESG 기업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며 범위도 넓은 부분이다. 기업의 친환경적 개선 투자가 공공영역의 활동기업에 이루어진다면 친환경적인 지속가능성이 공공영역에 실현되고 전략과 수단으로서의 공공디자인 역할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공공디자인은 공공행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 실현성과 파급력이 확보된다는 것이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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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society by Public Design

공공디자인 진흥법 제 10조 공공디자인 사업의 원칙을 보면 제일 먼저 기술되어 있는 부분이 ‘공공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이다. 다양한 공공시설물, 매체 인프라를 통해 사회적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공공디자인의 궁극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더욱이 2021년 3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공공가치와 관련된 ESG 공시 항목에 ‘안전‧환경, 사회공헌’을 신설 확대한 것은 이제 ESG가 기업의 투자 기준만이 아닌 공공영역에서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추구해야 할 비전으로 문화화되어 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공디자인 진흥종합계획에서도 이용하기 편리한 공공공간 및 공공용품 디자인에 대한 세부 방안이 마련되어 있어 모든 이를 위한 배려, 안전을 지켜주고, 편리한 활동을 지원하는 공공디자인의 개념은 정리되어 있다. 사회를 위한 ESG 공공디자인은 공공의 안전과 편의, 배려 등의 공공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캠페인, 공공 굿즈, 선한 영향력을 공동체와 나누는 공공활동프로그램, 노약자 및 고령 인구를 배려하는 고령친화 놀이터, 안전마을 만들기 등 기존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쉽게 연계되고 실현 가능하다.

G : governance by Public Design

공공디자인 진흥법에는 적극적 협력체계를 통한 통합적 공공디자인 구현과 관련 분야와의 협력 및 국민 참여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는데 이는 곧 공공디자인의 정체성이 협력과 연계라는 ‘협치’를 기본 방법론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실 거버넌스는 협치라는 거시적 의미에서 계속 진화되어 공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조정양식을 포함하는 메타 거버넌스(Meta Governance) 개념까지 발전해 왔다. 즉, 공공디자인에서 말하는 거버넌스는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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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이 사회문제 해결과 공공가치 지향의 진화가 이뤄지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유형적 디자인에서 과정적이고 가치 중심의 방법론적 디자인을 위한 거버넌스의 개념이 실행전략으로 관심을 받게 되었다. 특히 민간 기업의 CSR을 기반으로 공공환경의 개선, 안전마을 사업, 무장애 놀이터, 건강증진 공간마련, 전통시장 개선, 사회적 약자 배려 등의 공공공간 사업 투자는 현재도 많이 진행되고 있고 이를 지역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등에서 체계적이고 협력적으로 수립하고 기획. 실행되는 과정을 통해 기업관점에서는 실질적인 ESG 실현, 국민으로서는 편의 배려 등 공공서비스 혜택,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예산 절감의 1석 3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4. 공공문화로서의 ESG 공공디자인

‘ESG 공공디자인의 필요성’

· 공공 가치 향상을 위한 민간 기업 E.S.G 연계 공공디자인 적용

· ESG의 실행을 위해 공공영역에 기획 적용 운영수단으로서의 공공디자인의 전략화

· 지역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서 민간 ESG참여의 전략의 필요

· ESG의 실행과 관리를 위한 방법론으로써 공공디자인 연계

· 공공영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디자인 ESG 거버넌스의 모델의 필요

· 공공기관만이 주체가 되는 공공디자인이 아닌 민간주체의 공공디자인 가치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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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와 전략은 ESG관점에서 혁신되고 있으며 우리의 더 나은 공공가치를 위한 중요한 주체가 될 것이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해결이 필요한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다양한 민간+공공 주체 간 협력을 통해 많은 기업이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협력형으로 해결할 수 있는 ESG 공공디자인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의 공공영역에서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이슈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문제는 너무도 복잡하고 다양해서 정부, 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이 절실하다. 이에 CSR-CSV-ESG로 이어지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협력 대안 중 일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는 공공가치를 추구하려는 다양한 방법론을 지닌 공공디자인과의 만남으로 더욱 큰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기업이 경제·사회·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 많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고민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공공디자인 모델이 핵심전략으로 적용되기를 기대한다. 이제 법과 제도 중심의 어려운 공공디자인이 아닌 다 함께하는 공공문화로서의 ESG 공공디자인이 우리에게 새로운 공공디자인을 만들어 줄 것이다.

* 본 원고는 충남공공디자인센터 ‘ESG 공공디자인’ 기고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Public Design Value 5. 공공디자인의 확장

“ Public Design의 Public화”

1. 공공디자인의 시작은 필연일까 우연일까?

이탈리아의 미술이론가 프란체스코 란칠로티(Francesco Lancilotti)는 1509년 『회화론(Trattato di pittura)』에서 회화의 성격을 “disegno(계획), inventione(창의), colorito(색), compositione(구성)”의 4가지 요소로 정의했다. 미술사가들은 disegno(디세뇨)를 외적, 내적 개념으로 분류하여 완성된 결과와 완성을 위한 창의적 개념, 즉, 형태로서의 디자인과 과정으로서의 디자인으로 이원화된 정의를 해왔다. 이후 산업화 시대를 맞은 디자인 개념은 기능과 경제 가치를 위한 형태, 도안과 장식에 관한 내용으로 발전해 왔고 산업화의 전성기를 지나고 탈근대적 의식이 무르익으며 다시 인본주의적 사고로 회귀하려는 움직임 속에 디자인도 그 시대 정신을 발현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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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디자인은 유니버설과 지속가능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였고 사람과 사회를 중심에 두기 시작하였다. 결국 인문적 확장이 이뤄지며 미술전공자의 전문 영역이 아니라 디자인은 점차 역할이 광범위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사용자를 위한 ‘사람’중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중심, 소통과 공유를 통한 ‘공동체’중심의 디자인으로 변해가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 2005년 겨울 우리는 순수 국내에서 ‘공공디자인’을 탄생시켰다. 비록 그 시작 단계에서 커다란 담론과 철학을 담는 충분한 숙성과정을 거쳤는지 그리고 일부 소수의 이해관계자에 의한 것은 아닌지 많은 비평이 있을 수 있지만, 디자인의 인본주의적 시대 정신의 반영이 우리에게도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고 그 중심에는 공공디자인이 있었다. 많은 부침 속에 공공디자인은 짧지 않은 시간을 여러 부침 속에 쉬지 않고 달려왔고 세상에 ‘필요’한 디자인이 되기 위해 지금도 많은 시행착오 속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거시적으로 보자면 우연인지 필연인지 disegno(디세뇨)의 과정적, 창의적 가치가 우리에게도 발현되기 시작한 것이며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은 산업화 이후 진행된 디자인의 개념을 ‘disegno(디세뇨)’ 창의적 의미에 맞게 확장시킨 것이다. 지금 ‘공공디자인’은 디자인의 과정적, 창의적 가치를 수행하는 선도적 임무를 수행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닥칠 많은 문제에 ‘디자인’이 상당 부분 해결하는 전략과 수단으로 작동하며 삶의 한 문화 축으로 여러 공헌을 할 것이다.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의지로 시작된, 사람을 위한 시대정신을 실현하는 ‘필연’적인 공공디자인이 우리와 사회를 위한 역할로 자리 잡기 위해 많은 협력과 노력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2. 공공디자인의 확장 가능성

공공디자인은 매체와 시설 등 공공환경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공공디자인 진흥종합계획」에 따라 안전, 편의, 배려, 품격이라는 주제가 선정되고 공공디자인이 추구해야 하는 형이상적인 비전이 수립되었다. 구체적 유형과 주제가 구축된 공공디자인은 이제 방법론으로 확장되고 참여와 협력의 거버넌스로 진화되어 가는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통해 기능적 발전에 한계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도시 문제 해결과 인간중심의 공공성 회복의 실천적 대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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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협력의 실천적 방법을 통해 공공디자인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주체의 참여이다. 공공디자인은 공공기관이 수행 주체가 되는 디자인 영역이고 법규, 제도, 정책 위주로 시작이 되었기 때문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국민은 ‘공공디자인’을 어렵게 느끼고 있다. 하지만 제도적 공공디자인이 아닌 실천적 공공디자인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공공가치의 향상을 목적으로 민간 공공의 협력으로 실천하는 현장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 즉, 공공디자인의 확장을 위해서는 ‘민간-공공 협력의 거버넌스에 기반을 둔 공공디자인 운동’과 같이 실천적인 문화로 우리 삶에 더 친근히 다가와야 한다. 다음 공공디자인(The Next of Public Design)은 법제, 제도 중심의 행정기반 공공디자인이 체계화되어가는 기반 위에서 참여와 실행기반의 공공디자인으로 구조화하고 확장되어 나가야 한다. 이제 공공디자인의 확장은 공공디자인이 그동안 공공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서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

“ 공공디자인은 공공에 의한 디자인인가? 공공을 위한 디자인인가?....”

3. 공공디자인의 확장을 위한 ‘익숙한 미래’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평범하고 익숙해서 눈에 띄지 않는다.”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 기획전시 《익숙한 미래: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의 모토이다.

기획전시 ‘익숙한 미래’에서는 공공디자인의 일상 속 해석을 통해 ‘공공에 의한 디자인’에서 ‘공공을 위한 디자인’으로 확장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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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ko Saito는 역작 Everyday Aesthetics를 통해 일상 미학(Everyday Aesthetics)은 우리에게 심미적 아름다움이 우리의 일상에 늘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익숙한 미래’는 공공디자인의 확장적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디자인과 공공성, 일상 속 관계와 의미를 찾아보고 이를 대중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친숙하고 일상적인 공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한다. 이를 위해 일상의 가치를 ‘공공디자인 경험’, ‘공공디자인 협력’, ‘공공디자인 연결’, ‘공공디자인 혁신’의 4가지 클러스터로 일상의 사례를 분석했다.

첫 번째 공공디자인 경험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의식 개선을 위한 인지, 심리, 캠페인적인 공공디자인의 유형으로 규정하였고 두 번째 공공디자인 협력은 민간과 공공의 공헌 활동과 협력 모델로 구현된 공공디자인의 유형이다. 세 번째로 공공디자인 연결은 공공의 다양한 참여와 연계를 통해 이루어진 공공디자인 유형이고 마지막으로 공공디자인 혁신 유형은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과 방안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4가지 유형을 통해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공공가치는 공공 안전, 공공 배려, 공공 거버넌스, 공공 편의, 공공 품격, 공공 소통, 공공 혁신, 공공서비스의 8가지로 정리하여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진화시키고자 하였다.

《익숙한 미래: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매체와 시설 등 유형적 설치로부터 시작한 안전, 편의, 배려의 주제로 확장되고 이제는 다양한 참여와 협력을 통해 우리 일상에서 구현되는 공공디자인을 통한 공공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일상 속 공공디자인은 기능적 발전에 한계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도시 문제 해결과 인간중심의 공공성 회복의 대안이며 대한민국의 공공디자인이 다양한 영역의 일상 속에서 연계와 협력을 통해 공공성을 새로 마련하는 일상적 문화로 진화되어 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보편적이고 일반적이어서 너무 ‘익숙’했을 공공가치를 추구하는 다가올 ‘미래’는 우리 공공디자인의 확장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익숙한 미래’이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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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미래: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놀이터, 거리, 공원, 학교, 골목, 지하철 등 우리의 일상을 나서면 바로 만나는 6개의 일상공간을 구현한 쇼룸에서 일상 속 8가지의 공공가치를 지닌 공공디자인을 직접 만날 TN 있게 하였다. 일상 속의 공공디자인 사례들은 본질을 표현하기 위해 부가적인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디자인의 정제된 핵심 요소만을 미니멀하게 구현하여 마치 레고처럼 단순하며 쉽게 공공가치를 대중적으로 알기 쉽게 디자인되었다. 일방적 텍스트 설명도 최소화하여 관람자들이 일상 속에 평범한 모습을 통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관조하는 방식이 아닌 경험과 기억 등 다양하며 맥락적인 방법으로 전달하여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문화역서울284는 공공디자인 전시의 안테나숍과 같은 역할을 하고 실제 전시는 전시장 밖 우리 도시공간 전체에서 구현되어 있다. 그곳에 이미 많은 공공 안전, 편의, 배려 등 공공가치를 위한 많은 공공디자인이 있지만 모두 그것이 공공디자인인지 모르고 지나쳤던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재고하는 기회로 만들고자 하였다.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지나쳤을 그 가치를 경험하고 전시장을 나와 우리가 사는 도시 일상공간 속에서 다시 한번 공공디자인을 느끼게 된다.

《익숙한 미래: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공공디자인의 비전을 재고하며 쉽고 대중적인 공공디자인으로서 국민 인식 제고, 변화된 사회상에 따른 공공디자인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공유하였다. 또한, 공공디자인이 전문가들만의 어려운 전유물이 아닌 다양한 일상 속에서 공공가치를 창출하는 일상의 문화이며 곧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전달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연계하고 실천하는 생활형 문화 운동으로 확산되고 우리 삶의 개선 수단으로 발전되는 ‘공공’화 된 공공디자인으로 진화되어 간다.

* 본 원고는 2021 공공디자인 기획전시 콘텐츠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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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esign Value 6. 공공디자인의 의제 가치

“가치향상 전략으로써 공공디자인”

우리 도시의 공공환경개선은 물리적 환경 중심의 경관, 미관 등 디자인의 대상이 ‘보고 보이는 것’에 집중하여 진행되어왔지만, 정신적 만족도와 정주환경, 문화생태환경의 향상을 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무형적 인본주의 관점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공공디자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그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

특화된 공공디자인 의제 계획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사회, 경제, 문화, 환경적 4가치, Values 4 (Sociality, Culture, Economy, Environment)과 인간을 주요 가치향상 핵심으로 하는 인본주의적 개념의 질적, 무형적 측면에 중심을 두는 공공디자인 개념으로의 해석과 발전을 통해 공공가치 향상 전략으로써 공공디자인을 추구한다.

도시(물리적 환경) - 디자인(실행적 수단) - 사람(가치평가의 대상)

1. Sociality_공공디자인의 사회적 가치

커뮤니티형 공유공간(Shared Space)이 편재하는 사회적 가치의 공공디자인 의제

공유 공간(Shared Space) 디자인이란 공공공간을 사람을 위한 공간, 안전공간으로 바라보는 차세대 도시 공간디자인의 개념으로서 “차량 중심 => 사람 중심, 통행 => 머뭄, 속도 => 안전, 법과 규칙 => 인간적 소통”을 유도하고 특정시설이나 특정인에게만 공간을 점유하는 게 아니라 평등하게 공유한다는 인간 행태를 근간으로 하는 개념이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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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공공공간의 통합사용, 공간 기능의 균형, 기능의 혼합(Mixed Use)을 추구하며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공간의 사회적 가치향상 전략으로 현재 유럽을 선두로 미국, 캐나다, 남미, 호주, 일본 등에서 도입기에 있다.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공유공간의 개념을 통해 단지 다니는 길, 상행위가 있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 진정한 근린 간의 대화가 일어나고 양성적인 이벤트가 일어나는 커뮤니티 공간을 형성하는 디자인 전략으로 확대한다.

한국형 공유공간 공공디자인 연구

· 도로를 공공영역 일부로 통합 ; 운전자, 보행자, 자전거가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도로 관리 시스템, 장치(커브, 선, 표지판, 신호 등)의 생략 · 통합 -> 궁극적으로 광장의 공간적 장점을 가로공간에 적용하여 공유공간의 선도적 내용을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시범사업 방법을 제시하여 공공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

도시 공간 민주화 가이드라인 연구 (특수계층 공간 평등사용 배려 디자인)

· 도시 공간 이용의 배려와 평등, 특수계층의 보행 권리를 지원하는 공공디자인

· 공유공간을 실현하고 관리하기 위한 표준형 및 특화디자인 가이드라인과 평가지표 개발

· 기능적이고 물리적인 보행 관련 시설의 개선을 넘어 특수 사용자 위계 설정

· 공간 사용심리와 행태를 근거로 하는 사용자 지향의 보행 시스템, 이용 가이드, 프로그램 연구

· 걷기 편한 기능적 평가지표 개념의 Walkonomics 연구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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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conomy_공공디자인의 경제적 가치

다기능 부여를 통한 공공디자인 의제

모든 개발이 재개발(Re-development)로서 이루어지는 시대는 흘러가고 물리적 공간의 제한 속에서 컨텐츠의 개선을 통한 재생화(Regeneration)가 중요하게 되어 소프트웨어적 측면의 내용이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새로운 개발은 경제적 낭비뿐 아니라 환경, 기존 커뮤니티를 파괴하고 자본 위주의 논리를 기반으로 하므로 우리의 유·무형적 가치를 많이 훼손한다. 따라서 쇠퇴한 또는 음성화된 공간을 콘텐츠 중심의 재생화 전략과 사람 활동 중심의 가치를 중심에 두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득을 얻고 우리의 공공공간을 활성화하는 경제적 가치향상의 전략을 연구한다.

공간 양성화 프로토타입 디자인 연구

· 도심 공간 내 기능이 없는 자투리 공간(dead space)에 적정한 기능 부여로 유효 공간화하고 공간 양성화 관리 체크리스트로 불필요한 공간을 선정하여 문화 대안 공간 디자인

SNS 및 스마트 디바이스 통신 환경과 공공공간의 연동방법론 연구

· 영국의 '100 Public Space' 프로젝트처럼 개선 대상 공간을 지정하여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등을 통해 공유하여 관심과 공론화하여 순차적으로 공공적 개선사업을 시행하는 공공디자인 방법론 연구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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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공간 공공디자인 연구

· 공공공간, 전면공지 및 사유지 사용 협약 등을 통한 사회공헌형 ‘공공공간 디자인’ 연구

· 공간 구성에 따른 프로토타입 디자인 연구

· 예상 사용자층 특성과 공간특성에 맞는 ‘참여공간 공공공간 디자인’ 공간 모듈 표준화 디자인 연구

안전공간 구현을 통한 범죄예방 공공디자인 연구

· 공간 사각지대에 자연감시가 가능케 하는 시설이나 공간배치 디자인 연구

· CPTED개념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도시 공간 안전 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 연구

3. Environment_공공디자인의 환경적 가치

친 보행성 / 저탄소 친환경 공공디자인 의제

녹화사업에서 시작한 친환경의 개념은 작금에 이르러 자연 구성 원리를 존중하는 생태적 환경의 조성과 간접적 저탄소 발생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물리적인 억제와 규제책을 통해 도시의 녹지율과 녹화율을 높일 수도 있겠지만 공공성을 중심에 두는 디자인적 가치를 통해 부가적 저탄소 전략 연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환경적 가치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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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행가로 디자인 연구

· 미국의 WFC (Walk Friendly Communities) Program, 영국의 PERS (Pedestrian Environment Review System)등의 우수한 선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거주민 누구나 비용 및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보행권 확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건강·휴식 공간 필요하다. 가로의 공간은 단지 목적지를 연결해 주는 이동 동선을 넘어 도시민의 건강과 휴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공공공간이다. 친환경적 건강 가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공공디자인 전략화한다.

보행 도시디자인 연구

· 시각 약자 및 실버 계층이 사용하기 편한 읽기에 쉬운(Legible) 도시

· 보행의 단순한 기능성을 넘어서는 걷기 즐거운 걷기에 편안한(Walkable) 도시

· ‘걷기 좋은 도시', ‘읽기 쉬운 도시’, '친 보행성' 등 강조하는 도시 공공디자인 전략 연구

도시농업

· 실버세대들의 텃밭 문화를 양성화하여 도심 속 자투리 공간에 녹시율과 녹지율을 향상하고 실버계층의 활동성 증대 및 커뮤니티 활성화에 일조하는 공공디자인 연구

4. Culture_공공디자인의 문화적 가치

사용자를 중심으로 ‘참여하고 배려’하는 상호작용하는 문화 의제

사용자의 사용행태를 시간대별 기간별로 관찰 조사(고객여정맵)하고 단지 사용자뿐만 아니라 공급자 및 정책관련자까지 모두를 고려(이해관계자맵)하는 등 사용자에게 중심을 두는 과정을 중시하는 서비스디자인 개념과 공공디자인의 융합 연구이다. 공간과 사용자가 괴리된 것이 아닌 사용자의 피드백을 상시 받고 사용자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공공디자인 개념은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도시 공간가치를 향상시키며 배려의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개념은 요즘 화두인 ‘복지’를 공공디자인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80
ARMULA / PUBLIC DESIGN01 · 개념·가치·철학

스토리텔링 공간 테마 연구

·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역사와 사회상을 참고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스토리텔링 주제연구

· 스토리 주제에 따라 일관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광지 중심 권역의 네이밍 및 공간 구성 계획, 관광객 관점의 공간가이드라인 연구

소셜네트워크 문화 공간 연구

· 상시적인 시민 참여와 배려를 위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매체를 활용한 사이버 문화 공간을 개발하여 시민과의 상호작용적인 공간의 개념을 구현

공간 체크리스트 개발 연구

· 시민, 직원, 관광객, 관리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한 도시 공간 관리체크리스트를 개발

· 공간 이용 행태 및 동선의 상황, 요구사항 등을 피드백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개발 및 운용

공공공간 민주화 방법론 연구

· 공간민주화의 개념을 적용하여 누구에게서 열린 개방형의 문화 공공공간으로서의 공공공간의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연구

4. 지역 공공디자인 의제 연구

도시환경기초시설의 그린에어리어(area) 개선 디자인

: 혐오시설화 되어가는 도시환경기초시설의 생태적, 경관적 환경디자인

건강증진을 위한 사무실내 바이오필릭 공공서비스 디자인

학생들의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행복한 학교 공간 환경 만들기

학원 폭력, 왕따 문제 해결을 위한 테라피 공공디자인

무장애 도시를 위한 서비스디자인에 대한 표준 모델 개발

의료상식 및 복지혜택 공유 지식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매체 서비스디자인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행동을 유도하는 공공디자인

에너지절감 유도하는 공공정보디자인

24시간 안전한 공공화장실 만들기

공동체를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공공디자인

스트레스 저감 바이오필릭 전면공지 조성 공공디자인

재해. 재난 대비 우리마을 맞춤형 공공안전용품디자인

고가 하부 공간 활성화 공공디자인

골목길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안전한 공공시설물 디자인

어린이와 약자를 위한 함께하는 안심 스쿨존 업그레이드 디자인

감염병 관리를 위한 공공 정보, 색채 체계 디자인

저탄소 거리를 위한 탄소저감형 공공시설물 디자인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한 공공환경, 공공시설물 디자인

노후 놀이터의 세대통합형 놀이터 리-디자인

안전한 마을을 위한 공공조명 디자인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우리 동네 자원 순환가게디자인

즐거움에서 창의로 이어지는 창의 어린이 공공공간, 공원디자인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반려동물 공공공간, 시설디자인

생활 불편 함께 찾기 참여 공공프로그램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형 공공협의체 운영 프로그램

공공공간 품격향상을 위한 빛 공해 유발 요소 개선 공공디자인

이동 약자들이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공공청사 디자인

문화형 주차장 개선 공공디자인

외국인도 읽기 쉬운 글씨 없는 안내 표지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폭염대비시설물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어린이 통학버스 승·하차 안전 특화공공시설 디자인

앉고 서기 힘든 어르신들이 잠시 걸터 앉을 수 있는 걸터앉는 의자

우리동네 클린지킴이 문화형 쓰레기 분리수거 정거장 (재활용+음식물)

생활악취 방지 공공 공기청정시설물

주민 공유형 게릴라 가드닝 실험실

그린파머 육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디자인

5분 동네 복지시설 연계 디자인

생활문제 해결 디자인지원센터 설립

골목휴게공간(걸음정거장)

시니어 재취업 플랫폼 디자인

도심 내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한 파크렛 프로젝트

유휴공간을 활용한 대학가 공공실험 문화공간 조성

지역 예술가-주민 콜라보 공공예술 프로젝트

좁은 통학로, 보도·차로 구분 없는 교문환경 개선

어르신 생활 건강 증진 디자인

민·관·학 협업의 공공네트워크 리빙랩 사업 발굴

사회문제 해결형 CSV 디자인 커뮤니티

공공가치를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 Public Design Value081
CONTENTS / 전체 목차

아홉 개의 주제,
하나로 이어지는 질문.

01공공디자인의 생각1202정책을 실현하는 방법1803일상을 바꾸는 실험1104안전과 회복의 조건1105모두를 위한 디자인806지속가능한 공공의 삶1007도시를 다시 읽다1108바다와 수변의 미래1209배우고 기록하고 확장하다10
103개 글 전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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