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 개강세미나 특강

공공디자인
실험실 레시피

16개의 값과 그 근거
EXPERIMENTS / 8 PROJECTS

실증적 디자인 요인 Empirical Design Factors
기반의 디자인 실험

현장의 문제를 가설로 바꾸고, 그 가설을 디자인으로 구현해 효과를 확인합니다.

01한국수자원공사댐 주변의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02파주시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AI·AX 디자인 교육
03국가유산청문화재 주변공간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디자인
04강원랜드도박중독을 완화하기 위한 정서유도 공공시설 디자인
05SRT승강장 안전과 환자 위로를 위한 디자인
06HD현대중공업행동·심리·정서·인지 측면의 안전디자인
07대법원판사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공공공간 디자인
08코레일 유통시지각 인지기반 미디어플랫폼
PROLOGUE

공공디자인이 다른 영역과 소통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숫자이다

디자인은 완성도·반응·인상으로 성과를 평가해 왔습니다. 객관적인 검증 절차가 없다면 최종 판단이 특정인의 기호로 귀착되고, 기호로 결정되는 사안은 조건만 달라지면 변하게 됩니다.

공공디자인이 정책·행정·기술 영역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언어로서 숫자는 매우 중요합니다. 공공디자인 실험실의 수단으로서 레시피는 타 영역과 소통하는 중요한 단위입니다.

공공디자인 실험실
CONTENTS / 16 RECIPES

공공디자인이 다른 영역과 소통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숫자이다

실증적 디자인 요인 Empirical Design Factors 기반의 디자인 실험

RECIPE 01 / 16
4.9 km/h

가로수 간격이 좁을수록 주행속도가 낮아진다

체감 속도를 정하는 것은 정면을 보는 중심시가 아니라, 주변시를 스쳐 지나가는 광류(optic flow)입니다. 기차 창밖의 산이 아니라 전봇대가 속도감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교외 환경 주행 시뮬레이션에서 가로수가 있을 때 평균 주행속도가 시속 4.87 km(3.02 mile) 유의하게 감소했다.

노상주차가 있으면 오히려 속도가 준다. 비우면 빨라지고, 채우면 느려진다.

처방으로 옮기면 — 표지판을 세우기 전에 수직 요소의 간격을 먼저 줄인다.

출처Naderi, J. R., Kweon, B. S., & Maghelal, P. (2008). “The Street Tree Effect and Driver Safety.” ITE Journal, 78(2), 69–73.

12 m4 m넓은 간격 12 m광류 신호가 드물다 → 빠르게 느껴진다−4.9 km/h간격이 좁을수록 주행속도가 낮아진다노상주차 = 속도 억제
PLATE 01 · 넓은 간격 12 m / 좁은 간격 4 m
RECIPE 02 / 16
32 → 8

회전교차로는 갈등점을 32개에서 8개로 줄인다

4지 신호교차로에서는 병합 8 · 분류 8 · 교차 16, 모두 32개의 잠재 충돌지점이 생깁니다. 단차로 회전교차로에서는 병합 4 · 분류 4, 8개만 남습니다.

신호교차로잠재 갈등점 32개 · 교차 16 + 병합 8 + 분류 8회전교차로잠재 갈등점 8개 · 병합 4 + 분류 432 → 8상해충돌 −76% · 사망·중상 −90%
PLATE 02 · 잠재 갈등점 32 → 8

회전교차로 전환으로 상해충돌이 76%, 사망·중상이 약 90% 감소했다.

속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부딪힐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줄이는 처방이다.

다만 이 값은 미국형 교차로의 기저위험에서 산출된 것이므로 그대로 이전되지 않는다.

출처Persaud, B. et al. (2001). Crash Reductions Following Installation of Roundabouts in the United States. IIHS.

RECIPE 03 / 16
14.8 %

공공시설물에 예측 가능한 정보를 주면 참을성이 올라간다

자전거 신호에 타이머를 달면 적신호 위반이 절반 이하로

적신호 위반율이 30.8%에서 14.8%로 줄었습니다. 평균 대기시간은 오히려 +5.4초 늘었는데도 그렇습니다. 위반의 원인은 반항이 아니라 신호에 대한 불신이었습니다.

12타이머 없음적신호 위반 30.8% — 남은 시간을 알 수 없다카운트다운 타이머적신호 위반 14.8% — 기다릴 이유가 생긴다30.8% → 14.8%평균 대기시간은 +5.4초 늘었지만 위반은 절반 이하로
PLATE 03 · 타이머 없음 / 카운트다운 타이머

신호 지연이 2분을 넘으면, 특히 비가 오면 누구든 참지 못한다.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도 같은 기제로 무단횡단을 줄인다 — 남은 시간을 아는 것이 기다림을 견디게 한다.

단속을 늘리기 전에 우리 도시의 신호 대기시간을 먼저 재야 한다.

출처Hurwitz, D., Jashami, H., Carr, S., Wyman, A., & Rangel, E. M. (2024). Evaluation of Dutch-Style Countdown Timer Performance and Compliance at Signalized Intersections in Portland, Oregon.

RECIPE 04 / 16
5초

사람들은 막힌 파사드의 길에서 더 빠르게 걷는다

인간의 평균 보행 속도는 약 5 km/h(초당 1.3–1.4 m)입니다. 감각적 지루함 없이 걸으려면 대략 5초마다, 거리로는 5–7 m마다 새로운 시각적 흥미 요소가 배치되어야 합니다.

사람을 느리게 걷게 하는 것은 지역 안전과 경제에 긍정적이다

100 m당 출입구 수 — A등급 15–20개(5–6 m 간격) vs E등급 0–2개(폐쇄형 입면).

출입구·쇼윈도·입면 분할의 밀도가 보행자 인터랙션 차이를 정량적으로 만든다.

머물게 하고 싶다면 바닥이 아니라 옆면을 열어야 한다.

출처Jan Gehl, Life Between Buildings.

5초5초5초5초100 m당 출입구 15–20개A등급 · 5–6 m 간격 — 걸음이 느려진다100 m당 출입구 0–2개E등급 · 막힌 파사드 — 걸음이 빨라진다평균 보행 5 km/h ≈ 1.3 m/s · 5초 ≈ 6.5 m
PLATE 04 · A등급 프론티지 / 막힌 파사드
RECIPE 05 / 16
45.7 cm

Perchable 45.7 cm

별도의 의자 형태가 아니어도, 16–18인치(40–45.7 cm)의 평평한 턱이 있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좌석으로 인식하고 이용합니다. 인체공학적 무릎 높이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25 cm25 cm너무 낮다 — 무릎이 접히지 않는다45.7 cm45.7 cm앉는다 — 안내문이 필요 없다70 cm70 cm너무 높다 — 걸터앉기도 어렵다16–18 인치 · 인체공학적 무릎 높이NYC 조닝코드 · DOT Street Seats Guidelines
PLATE 06 · 25 cm / 45.7 cm / 70 cm
걸터앉을 수 있는 높이의 가장자리 — 난간·화단 경계석·낮은 옹벽 사례
CASE · PERCHABLE EDGE

화단 경계석 · 계단참 · 조형물 기단 · 낮은 옹벽 — 좌석 예산 없이 좌석을 만드는 법.

뒤집어 말하면, 앉히고 싶지 않은 곳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높이이기도 하다.

뉴욕시는 이를 조닝 법제화(1975 개정, 2007/2009 공공플라자 기준 강화)에 반영했다.

출처NYC Department of City Planning; NYC DOT Street Seats Guidelines.

RECIPE 06 / 16
Movable

이동식 의자가 고정 벤치보다 체류시간을 늘린다

앉을 자리의 양이 아니라 선택지의 다양성이 체류를 만듭니다. 의자는 선택의 폭을 넓혀 줍니다 — 햇빛으로, 그늘로, 무리를 이루기 위해, 무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원한다면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사람들은 오히려 그 자리에 더 편안하게 머무른다.”

이 작은 자율성이 공간에 대한 애착을 만들고 낯선 이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촉진한다.

같은 30석이라도 1인석·2인석·이동식·기대는 자리로 나뉜 30석은 전혀 다른 공간이다.

출처William H. Whyte, The Social Life of Small Urban Spaces (1980) — 뉴욕 도심 광장 타임랩스 관찰연구.

고정 벤치앉는 위치와 방향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그늘이동식 의자햇빛 · 그늘 · 무리 · 혼자 — 이용자가 스스로 정한다이동 가능성 자체가 편안함을 만든다체류시간이 늘어난다
PLATE 05 · 고정 벤치 / 이동식 의자
RECIPE 07 / 16
7.96일

같은 수술, 같은 병원, 창밖만 달랐다

담낭절제술 후 나무 조망 병실에 배정된 환자들은 벽돌벽을 조망한 환자들보다 병원에 짧게 머물렀습니다. 환자당 평균 7.96일 대 8.70일(p = 0.025).

나무 조망 환자들은 강한 진통제를 덜 맞았고, 간호기록의 부정적 코멘트도 적었다.

표본 46명(23쌍 대응짝)의 후향적 준실험이며 무작위 배정이 아니다.

그러므로 “창을 내면 0.74일 줄어든다”가 아니라 “창밖은 재평가할 가치가 있는 변수다”로 인용한다.

출처Ulrich, R. S. (1984). “View through a window may influence recovery from surgery.” Science, 224(4647), 420–421.

7.96 일나무 조망 병실 · 평균 재원일수8.70 일벽돌벽 조망 병실 · 평균 재원일수−0.74 일p = 0.025 · n = 46 · 23쌍 대응짝
PLATE 07 · TREE VIEW 7.96 / WALL VIEW 8.70
RECIPE 08 / 16
D 1.3–1.5

프랙탈 차원 1.3–1.5의 패턴이 스트레스를 낮춘다

이 범위의 시각 패턴은 피부전도도 기준으로 스트레스 유발 과제 이후의 회복률을 최대 60% 개선한다고 보고됩니다. 나무의 가지 배열, 구름의 윤곽선, 해안선의 굴곡, 숲의 캐노피가 모두 이 범위의 자연계 프랙탈 패턴입니다.

뇌파(EEG) 측정에서 D = 1.3–1.5 범위는 전두엽·두정엽에서 이완과 집중이 공존하는 알파파 활성도를 급격히 높인다.

인간의 안구 탐색 궤적 자체가 D ≈ 1.4의 프랙탈이다. 보는 대상의 복잡도가 일치할 때 처리 부하가 최소가 된다.

너무 단조로우면 자극이 부족하고, 너무 거칠면 처리 부하가 커진다. 범위가 있는 값이다.

파사드 패턴 · 차폐 스크린 타공 · 포장 패턴의 목표값으로 쓸 수 있다.

출처Taylor, R. P. (2006). “Reduction of Physiological Stress Using Fractal Art and Architecture.” Leonardo, 39(3), 245.

D ≈ 1.1단조 — 자극이 부족하다D = 1.3–1.5스트레스 회복률 +60%D ≈ 1.9과잉 — 처리 부하가 커진다
PLATE 08 · D ≈ 1.1 / D = 1.3–1.5 / D ≈ 1.9
RECIPE 09 / 16
55 dB

공공소리디자인의 중요성

65 dB를 초과하는 도로교통소음 노출은 55 dB 이하 노출군과 비교해 수축기·이완기 혈압과 중성지방 수치가 유의하게 높은 것과 연관됩니다.

유럽소음지침(European Noise Directive)은 55 dB를 소음 임계값으로 채택했다.

소음은 회복을 방해하는 부작용 항목이다. 얻는 것만 적은 처방전은 처방전이 아니다.

완충 식재와 이격은 임계값 아래로 내리는 가장 싼 방법이다.

출처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코호트 연구 / European Noise Directive.

65 dB 초과수축기·이완기 혈압 · 중성지방 유의 상승55 dB유럽 소음지침 임계값완충 식재 · 이격 거리임계값 아래로 내리는 가장 싼 방법
PLATE 09 · 65 dB 초과 / 55 dB 임계값
RECIPE 10 / 16
3.32개

근로자가 기억하는 표지는 평균 3.32개

참가자의 95% 이상이 표지 디자인 유형(텍스트, 픽토그램, 픽토그램+텍스트)과 무관하게 2–6개를 회상했고, 평균 회상 개수는 3.32개였습니다. 8개를 초과해 회상한 참가자는 없었습니다.

이에 근거해 한 구역 내 표지 수는 6개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인지적으로 타당하다.

벽에 스무 장을 붙여도 머리에 들어가는 것은 세 장이다. 실패는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일어난다.

붙이는 사람은 있어도 떼는 사람은 없다 — 표지 총량제(one-in-one-out)가 필요한 이유.

출처“The Cognitive Load Limits of Multiple Safety Signs.” Buildings, 2024, 14(8), 2391. (근로자 513명 대상)

표지 21개기억되는 것은 평균 3.32개표지 3개 · 명령 1개표지 주변 반경 1 m 비우기작동기억 3개ONE-IN-ONE-OUT붙이려면 하나 떼기
PLATE 10 · 표지 21개 → 3개 · 반경 1 m
RECIPE 11 / 16
1/3

고령자는 색상 차이보다 명도 차이에 의존해 형태를 인지한다 — 배경과 전경의 반사율 차이 최소 70% 이상 확보

60세의 망막 도달 광량은 20세의 약 3분의 1

연령이 증가하면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황변화가 진행되어 청색광의 투과율이 먼저 떨어집니다. 700 nm 파장에서 젊은 수정체의 직접투과율은 약 88%였으나, 75세 수정체에서는 41%에 불과했습니다. 원추세포는 밝은 빛에서 색상을 구별하고, 간상세포는 어두운 빛에서 명암(밝기)을 감지합니다.

20세 · 기준 100%명도 차이로 읽힌다88%젊은 수정체 · 700 nm60세 · 망막 광량 1/3색상만 다르면 같은 면이 된다41%75세 수정체 · 700 nm
PLATE 11 · 20세 기준 / 60세 광량 1/3

색상보다 명도다. 색 구분은 고령자에게 신뢰할 수 없는 채널이다.

80세 이상 대상 실험에서 혼동되기 쉬운 조합 — 노랑/흰색, 파랑/초록, 짙은 파랑/검정, 보라/짙은 빨강.

그래서 “파란 선을 따라가세요”는 위험한 지시가 된다.

출처National Research Council (US), The Aging Eye, National Academies Press, 1988.

RECIPE 12 / 16
30 km/h

30 km/h는 인체가 견딜 수 있는 실질적 한계속도

30 km/h 부근은 두개골·흉곽·골반 등 주요 골격구조가 흡수할 수 있는 충격에너지의 한계와 대략 일치합니다. 세계 각국의 보행자 우선구역이 이 값을 채택한 이유입니다.

제한속도는 행정의 숫자가 아니라 인체의 숫자다.

차량통행량이 많은 거리일수록 사회성(친구·지인 관계망, 이웃 간 교류)이 감소한다.Appleyard, Livable Streets (1981) · 샌프란시스코 3개 가로 비교연구

속도는 표지가 아니라 형상으로 낮춘다 — 고원식 횡단보도, 커브 확장, 시선 차단.

출처Hussain et al., 2019; Rosén & Sandin, 2009.

303030 km/h두개골·흉곽·골반이 흡수할 수 있는 충격에너지의 한계보행자 우선구역스쿨존 · 주거지통행량이 많은 거리일수록이웃 간 교류와 사회성은 줄어든다 · Appleyard 1981
PLATE 12 · 30 km/h 보행자 우선구역
RECIPE 13 / 16
8 m

거리가 8 m를 넘어서면 접촉빈도가 급감한다

앨런 곡선에 따르면 물리적 거리가 약 8 m를 초과하는 지점부터 일상적 소통빈도가 급격히 감소하고, 50 m에 이르면 주간 접촉빈도조차 낮아집니다.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의사소통 빈도가 줄어든다”는 이 이론은 현재 Allen Curve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저서 Managing the Flow of Technology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곡선의 기울기가 가장 가파른 구간은 8 m 이내이며, 이 범위에서 소통빈도가 급증한다.Coyle, 2018: 71

협업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배치의 문제다.

동선이 겹치는 거리를 설계하면 마주침이 생기고, 마주침이 관계가 된다.

복도 · 계단 · 탕비실의 위치가 조직도보다 소통을 더 정확히 예측한다.

출처Allen, T. J. (1977). Managing the Flow of Technology. MIT Press.

3 m8 m이 지점을 넘으면 일상적 소통빈도가 급감한다20 m우연한 마주침이 사라지는 거리50 m에 이르면 주간 접촉빈도조차 낮아진다Allen 1977 · MITAllen Curve — 거리에 따른 의사소통 빈도 감소 곡선
PLATE 13 · 3 m / 8 m / 20 m · ALLEN CURVE
RECIPE 14 / 16
1.5회

한국 운전자의 좌우 확인은 평균 1.5회

교차로 진입에서 운전자가 시각적으로 좌우를 확인하는 빈도는 캐나다 3.5회, 일본 2.6회, 한국 1.5회로 나타납니다.

캐나다 3.5회교차로 진입 시 좌우 확인 빈도일본 2.6회교차로 진입 시 좌우 확인 빈도한국 1.5회교차로 진입 시 좌우 확인 빈도경적을 먼저 울리고 통과한다시각보다 청각 채널에 먼저 반응한다청각 신호를 함께 설계해야 하는 이유이순철, 운전자행동의 심리학적 연구
PLATE 14 · 캐나다 3.5 / 일본 2.6 / 한국 1.5

서구에 비해 한국은 시각 정보보다 청각 정보를 중시해, 좌우 확인보다 미리 경적을 울리고 통과하는 습성을 보인다.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와 같은 행태다.

같은 사인을 놓아도 읽히는 방식이 다르다 — 청각 채널을 함께 설계해야 하는 이유.

출처이순철(교통안전심리학 박사), 중앙일보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865984

RECIPE 15 / 16
8.90유로

자전거 인프라 1유로당 8.90유로의 사회적 편익

네덜란드의 “바이크노믹스(Bikenomics)” — 공중 보건, 이동 시간, 도로 안전 및 유지 관리, 소음 및 대기 오염, 관광 등을 고려할 때, 투자된 1유로당 8.90유로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실증연구에서 나타났습니다.

12 km 자전거 도로(doorfietsroute) 중 마스 강을 가로지르는 1,500만 유로 규모의 자전거 다리는, 비용-편익 분석에서 전체 기간 1억 1,400만 유로를 절약할 것으로 계산되었다.

계정을 늘리는 것도 디자이너의 일이다. 교통 계정 하나만 열면 자전거는 언제나 진다.

다만 이 값은 특정 회랑의 시나리오 산정치이며 실측이 아니다.

출처ITDP (2025), Transport infrastructure investments through the lens of Bikenomics; Transportation Research Part A (2024).

공중보건이동시간도로안전유지관리소음·대기관광1 유로 → 8.90 유로여섯 개 계정에서 동시에 편익이 발생한다1,500만 € 자전거 다리전 기간 1억 1,400만 € 절감 · doorfietsroute 12 km
PLATE 15 · 여섯 개 계정 · 1 € → 8.90 €
RECIPE 16 / 16
25 ft

25피트(7.6 m)는 최적의 의사결정 지점

로비에 진입했을 때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이 먼저 시야에 들어와야 합니다. 구조상 25피트를 초과하더라도, 주 출입구에서 계단실 내부가 시각적으로 장애물 없이 인지되어야 합니다.

이 원칙을 적용한 건물은 일반 설계 대조군에 비해 입주민의 계단 이용률이 12% 더 높게 나타났다.

입구에서 계단으로 향하는 길목(Point-of-decision)에 시각적 표지와 유도선을 덧붙이면, 계단 선택 비율이 상대적으로 평균 50% 증가했다(중앙값 2.4%p).

건강은 캠페인이 아니라 동선의 순서로 만든다.

출처WELL Building Standard; ULI Building Healthy Places Toolkit; CPSTF 체계적 문헌고찰.

주 출입구계단진입하는 순간 시야에 먼저 들어온다엘리베이터시선 축에서 벗어나 있다25 ft · 7.6 m의사결정 지점 Point-of-decision유도 표지계단 선택 비율 +50%계단 이용률 +12%WELL Building Standard · ULI
PLATE 16 · 시선 축과 의사결정 지점
Epilogue

공공디자인 실험실 레시피 활용

공공디자인이 타 영역과 더 함께하기 위해서는 어느 단계에서 어떤 언어로 참여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정책 목표를 세분화하고, 대안을 병렬로 제시하며, 그 효과를 검증 가능한 형식으로 되돌려 줄 때, 공공디자인은 치장하는 마감 공정이 아니라 구현 전략의 지위를 얻습니다.

공공디자인 효과성의 숫자는 소통하기 위한 그 언어 중 하나입니다.

공공디자인 실험실 레시피 _ 이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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