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을 위한 디자인 실행 — 초세대 공공디자인
포용을 위한 디자인 실행 “초세대 공공디자인”
“*Transgenerational Design
초세대적디자인(Transgenerational Design)이란 1986년 시랴큐스대학의 James J. Pirkl교수가 만든 디자인 개념으로 나이간 차이와 장애유무에 상관없이 보편적이고 통합적으로 사용가능한 제품과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 개념으로 유니버설 디자인보다 더 포괄적 사용자에 대한 사용성과 신체특성등을 고려한 디자인개념.”
Trans-Generational Design
초세대디자인의 특징
초세대 디자인(Trans-Generational Design)이라는 개념은 Syracuse University에서 인구 고령화 문제에서 시작한 노화를 위한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인 Industrial design Accommodations : A Transgenerational Perspective 에서 노인학에 기반을 둔 산업 디자인의 전문적인 실천과 함께 시작되어 1986년 James J. Pirkl에 의해 정립된 디자인 개념이다. 초세대 디자인 개념의 배경이 된 Industrial design Accommodations : A Transgenerational Perspective 프로젝트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측면을 생리적, 사회학적, 심리적 세가지로 정의하고 디자이너의 책임을 미학적, 기술적, 인본주의적 관점으로 나누어 바라보았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노화의 생리적 측면과 산업 디자인의 휴머니즘적 측면을 결합하여 교육 초점을 설정하고 디자인 지침 등을 마련하는 등 초세대 디자인의 기반을 제공하였다는 평을 받는다.
세대를 포괄하는 디자인 개념은 사용자 집단 내에서 세대별 연령과 능력에 차별없이 통합적 사용을 위한 디자인이며 그 기본 원칙은 노인이나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공공영역에서 평등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초세대 디자인’은 세대별 인간의 신체적 정서적 특징에 의해 제한되는 신체적, 정서적 특징을 고려하여 제품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이러한 디자인의 개념은 동일한 환경에서 살고 일하는 젊은이와 노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환경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다.
또한, ‘초세대 디자인’은 제품과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더 많은 선택권과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독립성을 유지 및 확장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조화로운 유대를 형성함으로써 모든 연령과 능력에 혜택을 주고 모든 연령과 능력의 사용자가 원하는 심리적, 생리적, 사회학적 요소를 충족시키는 디자인 전략이다.
초세대 디자인의 구체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제품, 서비스 또는 시설물을 쉽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성, 세대간 감각의 차이를 고려해 정보의 인식도를 높이는 가독성, 세대의 신체적, 정서적 특성에 관계없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 제품 또는 공간 사용 용이성과 적합성에 대한 적응성, 세대별 기능적인 한계에 다양하게 순응하는 호환성 등을 주요 요소로 하고 있다.
초세대 디자인 연구기관인 ‘Transgenerational Design Matters’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초세대 디자인의 7가지 기본 디자인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1. 안전디자인(safe design) — 디자인된 제품, 공간, 시설 등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세대의 다양한 신체적, 감각적 손상을 사전에 예상하여 사용자의 안전을 지원한다.
2. 편안디자인(comfortable design) — 세대를 초월한 디자인은 장애가 있거나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이 공간 및 제품을 이용할 때 불편이나 고통 등을 낙인찍는 형태나 상황을 지양하고 신체적, 감각적 편안함을 제공한다.
3. 편의디자인(convenience design) — 디자인된 제품, 공간, 시설 등을 사용하는 모든 세대의 사용자에게 차별 없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4. 쉬운디자인(easy design) — 초세대 디자인은 우리의 인식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으며, 읽기 쉽고 이해할 수 있는 정보 그리고 간단한 조작 방법을 제공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세대별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간단하고 복잡하지 않으며 사용하기 쉽다.
5. 에르고디자인(ergodesign) — 세대별 특징에 따라 기능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넓은 범위의 적절한 인체 치수(체격, 운동, 감각, 인지 등의 모든 기능이나 행동 특성 또는 능력)에 맞도록 물리적 적절함 및 감각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제공한다.
6. 적합디자인(suitable design) — 세대별 사용자에게 적합한 크기, 적절한 기능, 형태, 변형에 대한 가능성 등을 고려한다.
7. 가치디자인(valuable design) — 제품, 공간, 시설 등에 대한 기대를 긍정적인 반응으로 연결하여 세대별 사용자의 욕구를 만족시킨다. 이를 통해 자존감을 유지와 독립성 확대 등 사용자 가치를 향상한다.
초세대 디자인은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조화로운 유대를 형성하고
모든 세대와 능력의 사용자가 원하는 심리적 , 생리적 , 사회학적 요소를 충족합니다
세대를 초월한 디자인은 세대간 다양한 요구를 동등하게 배려해야 한다는
의식에서 출발하며 초세대 디자인은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독립성을 유지 및 확장 하고 모든 연령과 능력을 위한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 + 세대적 사용을 배려한 디자인
장애우를 고려한 평등한 사용의 유니버설 디자인에서 한단계 발전한
Kids-Youth-Adult-Silver의 세대간 차별을 없애는 평등한 초세대디자인
디자인 복지를 실현하는 전략
Trans-Generational Design – X
초세대디자인의 확장
이제 초세대 디자인은 장애우를 고려한 평등한 사용의 유니버설 디자인에서 한 단계 발전한Kids-Youth-Adult-Silver의 세대간 차별을 없애는 평등한 전략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초세대디자인은 유니버설(장애인)과 고령화(고령자), 에르고(인체공학-어린이)디자인등 포괄적 분야의 디자인 특성을 통합하는 Post-유니버설 디자인의 새로운 디자인 전략이며 제품과 시설의 미시적 차원을 넘어 도시와 문화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초세대 디자인의 개념은 적합하며 광의적으로 해석되어 다음과 같이 확장 적용될 필요가 있다.
첫째 초세대 디자인은 야외공공공간과 건축물의 접근성 향상을 추구하여야 한다.
위험한 외부공간 규정과 안전한 공공공간 구축 그리고 공공건축, 공간의 용이한 접근성을 추구한다.
둘째 초세대 디자인은 이동성의 편의를 제공하여야 한다.
사용자 이동 수단의 다양성, 이동 수단의 신뢰성과, 초세대적 모빌리티, 세대 특화 서비스 등을 추구한다.
셋째 초세대 디자인은 공간 환경 쾌적성을 추구한다.
세대 특성에 맞는 공간환경 관리 체계, 공간환경 유지를 위한 필수 서비스 제공, 무장애 설계 등의 공간 환경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한다.
넷째 초세대 디자인은 사회적 거버넌스를 추구한다.
사회참여와 활동의 접근성을 위한 수단과 기회를 마련하고 참여 다양화, 세대동참 전략, 참여시설 확충, 고립방지 프로그램 등을 추구한다.
다섯째 초세대 디자인은 사회 통합을 추구한다.
세대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참여 강화와 이미지 제고, 세대 융합 프로그램 등을 추구한다.
여섯째 초세대 디자인은 의사소통 및 정보공유를 추구한다.
세대 융합을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 및 공유,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디자인 등 소통수단의 평등을 추구한다.
도시를 위한 초세대 공공디자인의 확장
Urban Trans-Generational Public Design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조화로운 유대를 형성
사용자가 원하는 심리적, 생리적, 사회학적 요소를 충족
분리된 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동등하게 배려
더 넓은 선택권, 접근성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독립성을 유지 및 확장
모든 연령과 능력을 위한 삶의 질 향상
약자의 배려에서 세대적 사용을 배려한 디자인
● 무장애 도시를 위한 공공서비스디자인에 대한 표준 모델
● 어린이와 보행약자를 위한 함께하는 안심거리 표준디자인
● 어린이 사용자 중심형 스쿨존 디자인
● 고령화 사회의 노약자를 위한 생활배려 유니버설디자인
● 다문화, 고령자를 위한 시각공공정보 디자인
● 더위 약자들을 위한 폭염 대비 공공시설물
●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디자인
● 고령자, 아이들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골목 공공디자인
● 노인의 인지성 향상을 통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디자인
● 안전 인식 개선을 위한 색채 디자인
● 읽기 쉬운 안내사인 디자인
● 어르신 생활건강형 공공 디자인
●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즐기는 초세대 공공공간 디자인
● 고령자를 위한 인지건강 디자인 서비스
● 시인성 높은 안전 색채를 활용한 재난 대피로 공공디자인
● 모든 사람들의 보행을 편리하게 해주는 턱없는 거리
● 외국인도 읽기 쉬운 안내 표지판 디자인
● 지하철 환승구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바닥 유도 사인
● 누구나 즐거운 놀이터 무장애 통합 놀이터
●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
● 앉고 서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잠시 걸터앉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 KYAS (Kids+Youth+Adult+Siver) 초세대형 어린이 놀이터
● 복지시설 어르신 생활 건강 증진 디자인 개발
● 학교 앞 공원 안전하고 재밌는 어린이 틈새공간 디자인
Case1. 놀이터공간의 초세대 복합사용 시설
그림 1 초세대 복합사용 시설 © SEDG

* 초세대 복합사용 공공시설물을 조합하여 공간 조성
세대별로 특화 되어있던 디자인 분야를 제품, 공간환경, 서비스의 단계에 맞게 초세대 융합 제품군 디자인으로 구성하여 초세대형 놀이터 프로토타입 개발의 사례이다. 이용자의 행태 및 신체특성을 어린이, 노인, 성인층으로 고려한 배려 디자인이며 휴게·체력 시설을 융합하고 시설과 조경이 연결된 공간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장애유무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구조이며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모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유도와 권고 중심의 놀이미술, 놀이영어, 놀이음악과 같은 공유하며 즐기는 Learning 개념의 공공놀이터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Case2. 초세대형 공공시설물
그림 2 초세대형 공공시설물 © SEDG

*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용자별 신체 특징을 고려한 공공시설물
사용자별 신체친화 세이프 벤치는 세대 사용자별 신체 특징을 고려한 세이프 벤치로 가변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슬라이딩형 무빙체어를 통해 키가 작은 어린이의 높이를 고려, 또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하여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디자인안이다.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반대로 서있다가 앉는 행태를 할때 신체적 부담을 가지는 고령자를 위하여 기대는 행태를 통하여 앉거나 일어설 수 있는 신체보조 벤치를 통하여 시설이용에 발생하는 불편함을 보완해 시설을 이용행태의 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초세대 멀티 그네 박스는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이 신체 제약없이 함께 사용 가능한 그네 디자인안 이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하여 휠체어가 그네박스에 안착될 수 있는 구조 및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는 발판마련 등 휠체어를 동반하여 탈 수 있는 그네 박스이며 신체능력의 저하로 인하여 압력이 떨이지는 고령자를 위하여 편하게 탈 수 있는 지지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의가 산만하여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하여 보호자가 함께 탑승 할 수 있는 보조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Case3. 초세대 복합사용 프로그램
그림 3 화원시장 – 화원청춘 옥상실험실 © 달성군, SEDG

* 전통시장 개선 사업에 있어 초세대 디자인의 적용
니캉내캉 어울림 프로그램은 젊은층과 노인층의 세대간 자연스러운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어린이 및 젊은층과 노인층 및 기성세대간의 접점이 부족한 현 시대적 흐름과 화원읍의 다양한 문화시설 및 쉼터의 부재로 경제발전 이외의 지역 구성원들을 위한 문화 및 복지를 담당하는 시설 및 콘텐츠의 필요에 부응하고자 한다.
지역초등학교와 노인회관 연계를 통한 다세대 신체놀이 기획은 어린이와 어른(노인)이 함께 신체활동을 할 수 있게 파트너를 선정하여 춤추기, 커플운동 등의 프로그램과 생애주기에 알맞은 신체놀이를 통해 활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구축해 구성원간 교류 촉진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을 제공한다.
· 일면식 및 유대관계가 전혀 없었던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친밀감 생성
· 세대간 교류특화 생애주기형 체험활동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가치 향상
· 외로운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어린이의 사회적 유대감 형성
그림 4 ACTIVE DESTINATION AREA © KOMPAN International

Trans-Generational Design – V
초세대디자인의 가치
공공환경 기준의 변화에 대응. Shifted Spatial Environment Standard
우리 사회는 급속하게 세대간 분리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이용자 비중이 높아짐에 따른 새로운 문제와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세대 사용자에 맞추어 신속하게 환경을 정비하고 적응가능한 공공디자인 모델을 초세대형 디자인을 통해 제공함.
다양한 사용자 중심 디자인 서비스. Human-Centered Public Service Method
장애인, 고령자 중심의 공공편의시설 디자인 방법을 세대 통합적이고 포용적 시각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세대 사용자 중심의 초세대형 디자인을 통해 공공공간 컨텐츠의 질적향상을 추구하고 새로운 발전방향 제시함.
공공시설,환경 인프라 가치 향상. Social Environment Infra Value
특정세대가 아닌 통합적 세대를 배려하는 공공공간,시설 시스템에 대한 초세대형 디자인 지원은 고령자 등의 안전사고감소등으로 간접적인 사회 안전비용을 감소시키고 장애인, 어린이등 다양한 세대간 사용을 촉진시키고 지원하여 더 안전하고 역동적인 모습의 환경을 조성함.
* 본 기획 기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출간한 '회복력과 전환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성찰과 제언' (공공의제연구소 오름)중 '도시, 디자인, 의제_(저자) 이현성, 이태겸'의 글을 참고로 보완, 작성하였습니다.
참고문헌
John Clarkson & Roger Coleman. "Inclusive design". Journal of Engineering Design. Vol. 21, Nos. 2–3, April–June 2010, 127–129
Pirkl, James J. Transgenerational Design: Products for an Aging Population. New York: Van Nostrand. 1994. p. 25